선물 대 현물 시장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1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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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주요 해외 거래소 내 일일 선물 거래대금 현황. /SK증권

선물 대 현물 시장

[팍스넷뉴스 범찬희 기자] 이수형 파인아시아자산운용 대표(사진)가 국내 최대의 핀테크 네트워크 기관으로 알려진 한국핀테크산업협회의 부회장직을 맡게 됐다.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은 이수형 대표가 지난 31일 진행된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정기이사회에서 제4대 협회 부회장으로 선출됐다고 6일 밝혔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금융위원회 설립 인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핀테크 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핀테크 네트워크 기관이다. 지급결제, 자산관리, 블록체인, 크라우드펀딩, 인슈어테크 등 370여개 핀테크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파인아시아운용 외에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 토스, 카카오페이, 빗썸 등 핀테크업계의 선도적 기업들을 임원사로 두고 있다.

제4대 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된 이수형 대표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컴그룹 총괄 변호사를 거쳐 지난 2018년 경영총괄 상무로 파인아시아운용에 합류했다. 이후 2019년 대표이사에 오른 뒤 지난해 연임에 성공했다. 대표인사 선임 당시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30대 여성 CEO로 주목 받기도 했다.

이 대표가 이끌고 있는 파인아시아운용은 종합운용사로서 주식, 채권, 부동산, 특별자산 등을 활용한 다양한 펀드상품을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또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자산운용상품 기획, 로보어드바이저 솔루션을 이용한 신규상품 개발 등 핀테크를 활용한 자산운용 혁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수형 대표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의 부회장으로 선출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의 투자 역량을 활용해 유망한 핀테크 회사들과 자본시장을 연결하고, 인수합병과 상장 등 성장 기회를 제공해 핀테크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더리움, 업데이트 앞두고 거래대금 순위 넘봐…비트코인 앞지르나

지난 2일 주요 해외 거래소 내 일일 선물 거래대금 현황. /SK증권

가상화폐(가상자산) 이더리움(ETH)이 작업증명(PoW) 방식 채굴에서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는 '머지' 업그레이드를 이달 중 앞둔 가운데 거래대금이 크게 치솟으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선물 거래대금, 국내에서는 현물 거래대금이 비트코인을 앞지르면서 뛰어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5일 SK증권에 따르면 지난 2일 해외 거래소에서 이더리움의 하루 선물 거래량이 350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시총 1위인 비트코인이 320억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선물 거래대금에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의 거래량을 제친 것이다.

이더리움은 오는 19일 머지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컴퓨터 연산처리로 채굴하는 PoW 방식 대신, 보유할 경우 일정 비율로 배분받는 PoS 방식으로 전환된다. 이 과정에서 거래처리 속도 증가, 수수료 감소 효과 등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채굴자를 중심으로 기존 PoW 방식을 고수하는 이들도 상당해 별도의 코인(ETHPoW)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기존 이더리움을 보유한 경우 새로 하드포크(블록체인이 두 개로 분리되는 것)된 이더리움을 지급하는 에어드랍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이더리움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라며 "비트코인과 달리 스마트계약 선물 대 현물 시장 기능을 활용한 확장성이 크므로 언젠가 비트코인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할 선물 대 현물 시장 수 있다는 기대감도 큰 상태"라고 전했다.

이같은 기대감 속에 최근 일주일간 비트코인이 횡보하는 상황에서도 이더리움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반 기준 비트코인 개당 시세는 최근 일주일간 0.16% 오르는데 그쳤지만, 이더리움의 경우 같은 기간 8.48% 올랐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도 이더리움의 거래대금이 비트코인을 제쳤다.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은 675억원이 거래된 반면, 비트코인은 596억원이 거래됐다.

한편, 이더리움의 머지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려는 세력이 별도의 코인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의 리서치센서는 PoW, PoS 두 방식을 지지하는 단체들의 의견 속에서 PoW 진영이 하드포크를 실행에 옮겨 생존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정석문 리서치센터장은 "대부분의 기존 이더리움 애플리케이션은 PoW 체인상에서 가치를 잃겠지만 극히 일부 애플리케이션은 생존에 성공할 수도 있다"며 "그렇다면 PoW 하드포크 체인의 존재 가치를 견인할 수 있는 수준의 트랜잭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국내 거래소들도 하드포크에 대비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국개 거래소 중에서는 지닥이 ETHPoW 에어드랍을 공식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며, 국내 5대 거래소에서도 에어드랍 관련해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빗 리서치센터 "블랙록 크립토 시장 진출, 기관 자금 개선 예상"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크립토 시장 진출이 기관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는 올해 5~8월 기관투자자의 가상자산 투자 동향을 자체 분석한 리포트 '블랙록의 크립토 진출, 기관 자금 살아날까'를 발간하고 이같이 전망했다.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래퍼 자금은 7월 초 반입 전환해 8월 둘째 주까지 6주 연속 유입됐다. 8월 셋째 주 기준 비트코인 래퍼 자금의 총 운용자산(AUM)은 338억 달러로 연초 대비 약 39% 감소했다.

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 지표는 6월 약세장 속에서도 크게 무너지지 않았으며 7월에는 상승세를 보여 기관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시장 참여를 시사했다. 7월 말부터 주요 자산 시장 내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8월 중순까지 CME 베이시스는 프리미엄을 유지했다.

크립토펀드 운용 자산 규모는 쓰리애로우캐피탈(3AC), 셀시우스, 보이저 등 가상자산 대출 업체들의 파산으로 2분기 398억 달러까지 하락했다. 다만 리서치센터는 전분기 대비 벤처캐피탈 자금 조달 건수가 증가하고, 민간 자금 조달이 후행 지표로 반영된다는 점을 들며 이같은 하락은 일시적이라고 판단했다.

리서치센터는 그 근거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이달 11일 비트코인 현물 사모 신탁을 출시했다는 점을 들었다. 이번 비트코인 현물 사모 신탁 출시로 당국의 규제 완화와 더불어 크립토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블랙록의 시장 참여로 가상자산 및 관련 투자 상품에 대한 미 규제당국의 선물 대 현물 시장 선물 대 현물 시장 입장이 변할 수 있다"며 "10조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대형 운용사가 가상자산 투자 접근성을 제공하는 행위는 가상자산 제도권화에 강한 시그널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인베이스 내 기관투자자의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자산 기여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센터는 기관투자자들의 타격은 다소 한정적이며 투자 여건은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기관투자자를 위한 자체 브로커리지 선물 대 현물 시장 선물 대 현물 시장 플랫폼인 '코인베이스 프라임'을 활용하는 기관이 1500곳 증가했다고 설명하며 기관투자자의 시장 참여는 건재하다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 유럽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 '獨 유렉스' 만나 협력 강화

▲6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KRX) 이사장과 마이클 피터스(Michael Peters) 유렉스(EUREX) CEO가 만나 양거래소의 협력사업에 관해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KRX)는 6일 손병두 KRX 이사장이 마이클 피터스(Michael Peters) 유렉스(Eurex) CEO(최고경영자)를 만나 양 거래소 간의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거래소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 거래소는 이번 회의를 열고 향후 협력 강화를 통한 성장동력 발굴 등에 관해 토론했다.

이날 회의에서 손 이사장은 "올해 KRX-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의 거래상품이 증가하고 시장이 활성화되는 등 투자자들의 야간거래 수요에 부응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양 거래소가 기존 연계시장 외에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 12일부터 한국거래소 공채 서류 접수
  • 한국거래소, 오는 22일 '금 현물 레버리지 지수' 발표
  • [2분기 실적결산] 코스피 기업 2분기 영업익 18.8% 늘었다…순이익 19.6%↑

이에 대해 마이클 피터스(Michael Peters) 유렉스 CEO는 "유렉스는 지난 10여 년간 연계 야간시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라며 "향후에도 KRX와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유렉스는 독일거래소 그룹 산하의 유럽 최대 파생상품거래소로 선물 대 현물 시장 코스피 기반 파생상품의 야간거래를 제공하는 글로벌 유일의 거래소다. 1900여 개의 전통투자 및 대안투자 자산군 상품 외에도 DAX나 유로스톡스(Euro stoxx) 선물, 옵션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국제적 상품이 상장돼 있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은 KRX-유렉스 연계시장에는 현재 코스피200옵션, 미니코스피200선물, 코스피200선물, 미국 달러선물, 코스피200위클리옵션 선물 대 현물 시장 등 5개의 상품이 상장돼 거래 중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옵션, 미니코스피200 선물 등 4개 상품의 올해 거래량은 시장 개설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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