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상품에 들어가 ‘바이 나우’ 버튼을 눌러봅시다. 상품 가격과 수수료, 일명 ‘가스비’를 함께 지불하면 거래가 성사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자산이 오고 가지도, 문서가 오고 가지도 않습니다. NFT에 그 자산의 판매자와 구매자, 가격, 구매시점 등이 기록될 뿐이죠.
“전세사기 피해 이제 터지기 시작, 내년까지 폭증”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전세 계약이 된 오피스텔을 월세 계약된 매물처럼 속여 판 혐의로 부동산 법인 관계자 1명을 5일 구속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된 고소장만 100여건으로, 피해자는 150명이고 피해금액은 310억여원에 이른다.
피해자들의 고소와 경찰 수사로 ‘깡통전세 사기’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8월24일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부동산원과 합동으로 전세사기 의심 사례들을 분석해 1만3961건의 전세사기 의심 정보를 경찰청에 제공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은 자신이 이른바 ‘깡통전세 사기’에 걸려들었는지 모르는 사람이 아주 많을 것이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깡통전세’ 문제는 더 심각해지고 있다. 집값과 전셋값이 떨어지면서 집주인이 계약 만기 때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보증보험이 대신 먼저 물어주는 보험사고가 지난 7월 421건(금액 872억원)으로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였다. 보증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세입자라면, 집주인이 나몰라라 손을 들어버릴 때 보증금을 다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부동산과 손해배상을 변호사 전문 분야로 등록하고 전세사기 관련 소송을 많이 다뤄온 장심건 변호사(법률사무소 현답 대표)는 “2019년과 2020년에 빌라나 오피스텔을 많이 지었고, 이어 전셋값이 크게 오를 때 전세사기로 의심되는 거래가 아주 많았다”며 “임대차 계약 2년이 되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많은 피해자가 쏟아져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장 변호사를 8월29일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만나, 전세사기가 어떻게 벌어졌는지, 깡통전세나 전세사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들었다.
―대전경찰청 김현정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에 따르면, 대전 사건은 한 부동산 투자법인이 서울과 수원, 인천, 동탄 지역의 전세계약이 이뤄진 오피스텔을 대거 사들여 투자자들에게는 월세 오피스텔인 것처럼 속여 판 사건입니다. 범인들은 적은 돈을 들이는 갭투자로 오피스텔을 대거 사들여, 비싸게 팔아먹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아는 사람 소개로 투자하는 거라 사기일 수 있다고 의심하지 않았고, 멀리 수도권에 오피스텔이 있으니 현장 방문을 거쳐 세입자에게 계약 내용을 확인하는 것을 소홀히 했고, 처음에는 월세가 들어오니 사기인 줄 몰랐다고 합니다. 투자자들이 피해를 본 사기사건이긴 한데, 전세 세입자들도 ‘깡통전세’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큰 것 같습니다.
“네, 사기꾼들이 처음부터 깡통주택이거나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은, 즉 전세가율이 높은 오피스텔을 샀을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오피스텔 주인이 바뀌면서 전세임차인들이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기가 더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요즘 깡통전세가 많이 늘어나고 있고, 전세사기 사건도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만, 둘은 구분을 해야죠?
“네, 깡통전세란 전세보증금이 주택 시세와 비슷하거나 더 높아서, 임차인이 전세보증금을 못 받아 집을 경매에 부쳐도 보증금을 다 돌려받기 어렵게 된 것을 말합니다. 집주인 입장에서 대출금을 갚고 임대보증금을 내주면 한푼도 건질 수 없는 집을 가리킬 때는 깡통주택이라고 부르는 게 맞겠습니다. 전세사기는 처음부터 보증금을 떼먹을 생각을 갖고 계약을 한 경우입니다. 깡통전세가 됐다고 해서 다 전세사기인 것은 아닙니다.”
―깡통전세와 전세사기를 구분하는 게 왜 중요한가요?
“사기는 형사 범죄입니다. 사기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커지면, 상대방(임대인)이 형사 처벌을 피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변제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물론 사기임을 입증하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깡통전세나 전세사기 모두 아파트보다는 빌라나 오피스텔에서 많은 것 같습니다.
“아파트는 매매나 전세 가격을 제3자가 파악하기가 쉽습니다. 빌라나 오피스텔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또 빌라나 오피스텔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 즉 전세가율도 높습니다. 아파트 전셋값이 많이 올라서 전세 수요가 빌라에 쏠릴 때 전셋값이 많이 오릅니다. 그런데 NFT 사고파는 법 5분만에 이해하기 IT흥신소 요즘처럼 금리가 올라가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게 되지요. 그럴 때 깡통전세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빌라 주인이 새 세입자를 못 구해서 기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못 내주는 일이 생깁니다. 집을 경매에 부쳐도 낙찰가가 낮아서 결국 보증금을 다 돌려받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일이 벌어졌을 때 피해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우선 임차권 등기부터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계약 만기가 지났는데 보증금을 못 받았다면 집주인 동의 없이 임차권 등기를 할 수 있습니다. 확정일자만 받고 만기 후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줄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와 달리, 임차인이 만기 후 임차권 등기를 해두면 설령 다른 곳에 이사 가서 살더라도 보증금에 대한 우선순위 권리가 확실히 보장됩니다.”
―깡통전세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매매가격과 전세보증금 차이가 작은 집은 임대를 피해야겠군요. 그 밖에 주의할 점이 있습니까?
“세입자가 자기가 사는 집의 등기부등본을 정기적으로 떼볼 것을 권합니다. 확정일자를 받아둬도, 집주인이 국세나 지방세를 체납한 게 있으면 정부의 조세채권이 NFT 사고파는 법 5분만에 이해하기 IT흥신소 보증금보다 우선 변제받습니다. 세금 때문에 생긴 가압류를 세입자한테는 통보를 안 하지만, 등기부에는 기록이 되니까 문제가 커지기 전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등기부를 떼보면 세입자에게 알리지 않고 집주인이 바뀐 것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가 좀 들더라도, 전세보증금 보증보험을 드는 게 피해를 가장 줄이는 길이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임대사업자라면 전세 거래를 할 때 의무적으로 보증보험에 들어야 하는데, 일반 임대의 경우는 의무화가 안 돼 있습니다. 그렇지만 세입자는 집주인 동의가 없어도 자신의 부담으로 보증보험에 들 수 있습니다. 전세보증금은 서민에게 전재산이나 다름없는 경우도 많으니까, 보증보험에 드는 것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전세보증금을 대출받는 경우도 많은데 은행 대출금을 제때 못 갚아 곤란해지는 일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보증보험에 가입해야 안심이 되지요.”
―전세사기 쪽으로 이야기를 돌려보겠습니다. 실제 일어난 사건을 예로 들어 설명해주시겠습니까?
“경기도 한 도시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일가족이 7채의 오피스텔을 갭투자로 샀습니다.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받아 그걸로 집값을 계속 치르는 식의 갭투자였습니다. 그런데 세입자가 나중에 나가려 할 때 들어오려는 사람을 못 구해서 보증금을 못 돌려주면서 일이 터졌습니다. 세입자가 사기로 고소를 했습니다.”
―사기다, 정상적인 투자다, 다툼이 있었겠군요.
“그런 갭투자를 몇채 이상 하면 사기로 본다, 그런 기준은 아직 정립된 게 없습니다. 사기냐 정상적인 투자냐는 보증금을 돌려줄 의사가 있고 돌려줄 능력이 있었느냐로 따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갭투자로 많은 집을 사는 과정에서 일정한 수입 없이 카드 돌려막기 식으로 자금을 운용했다면 사기라고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사건은 서로 합의하고 세입자가 고소를 취하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됐습니다.”
―다른 사례를 들어주실 수 있습니까?
“어떤 사람이 빌라를 신축해서 전세를 내줬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제3자에게 명의를 넘겼습니다. 세입자가 계약이 끝나고 나가려는데 새 세입자를 못 구하고 명의인은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명의인이 재산세를 체납하고 있기도 해서, 건물의 담보가치가 보증금을 돌려주기에 부족했습니다. 이것도 최초 소유자가 비싼 전세보증금을 받아 챙기고, 제3자에게 명의를 넘기고 튀어버린 전세사기라고 봅니다.”
―전세사기는 전세보증금을 비싸게 받아 챙기고는 나중에 나몰라라 해버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 같습니다. 보증금이 비싸서 자칫 다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는데 세입자가 선뜻 계약을 한다는 게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사람을 혹하게 하는 계약 조건을 제시하기 때문이지요. 계약금은 소액만 받고 나머지는 전세대출로 충당하게 하고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1년치라든가, 한동안 내준다고 약속합니다. 소액으로 괜찮은 신축 빌라에 바로 입주할 수 있으니까,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들이 거기에 혹해서 넘어가기 쉬웠습니다. 신축 빌라나 오피스텔을 분양하다가 미분양이 나오면, 전세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받아 투자금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그런 일을 많이 벌였습니다. 분양가가 높아서 전셋값이 주변 시세보다 비쌌겠지만, 세입자들은 신축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수긍했을 것입니다. 전문적인 분양대행사가 전세 세입자를 모아주고 많은 수수료를 챙겼습니다.”
―그렇게 전세보증금을 받고 손을 떼버린 사업자들이 꽤 많다는 말씀이군요.
“그렇습니다. 2019년에서 2020년 서울과 수도권에서 빌라와 오피스텔 신축이 많았는데, 분양이 안 되는 물량은 그런 식으로 전세 세입자에게 넘긴 사례가 많습니다. 정상적인 거래라면 보증금이 다 부채니까 보증금을 많이 받는 것을 부담으로 인식했을 텐데, 보증금만 받아 챙기고 소유권을 넘기고 손을 털어버린 것입니다. 올해와 내년에 2년 계약이 만기가 되어 보증금을 제대로 못 내주면서 사고가 터질 텐데요. 사기를 친 사업자는 소송이 벌어지고 자기 재산이 압류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주택 소유권을 이미 다른 ‘바지’한테 벌써 넘겨버렸을 것입니다. ‘바지’는 파산해버리면 그만인 사람으로 돼 있겠지요. 이런 경우 최초 사업자(건축주)를 상대로 전세사기로 고소를 해서 조금이라도 더 변제받을 길을 찾아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주인이 바뀌면 보증금 반환 의무를 승계하긴 합니다. 하지만 집값이 떨어졌을 때 보증금을 돌려줄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세입자에게는 위험한 일입니다. 임대차 계약을 할 때, 집주인이 집을 팔려면 임차인의 동의를 얻도록 하는 조항을 넣어두는 게 좋습니다. 이건 표준계약으로 만들어져 있지 않으니까 별도 조항으로 넣자고 해야 합니다.”
―앞에서 등기부등본을 정기적으로 열람하라고 조언했는데, 집주인이 바뀐 것을 알았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바로 이의제기를 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만일의 경우 애초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돌려달라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내용증명 우편이 아니어도 됩니다. 문자메시지로 ‘내 동의 없이 임대인의 지위를 다른 사람에게 넘긴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보내서 뜻이 전달되기만 하면 됩니다.”
―이미 전세 세입자가 있는데, 추가로 계약을 맺어 보증금을 받고 달아나는 노골적인 사기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집주인이나 임대차 계약자는 주민센터에서 ‘전입세대 열람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내역서를 발급받아 누가 이미 전입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입세대가 있는데도 없는 것으로 위조해 제시한 열람 내역서를 믿고 거래했다가는 큰일 납니다. 그런 이중계약 사기도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집주인이 월세 임대를 내놓았는데, 중개업소 보조인이 전세 계약을 맺어 보증금을 받아 가로챈 사건은 실제 있었습니다. 집주인이 직접 나오지 않은 자리에서 계약하려면 최소한 신분증과 위임장은 확인해야죠.”
―요즘 빌라 단지가 통째로, 또는 큰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피해자가 상당히 많은 전세사기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카페, 블로그가 생겨서 정보 공유를 하시고,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움직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기 사건으로 여럿이 함께 고소를 하면 사기임을 입증하기가 쉬워질 것입니다. 피해자가 많으면 사기 의도가 있었다, 고의성이 짙다고 판단하기 쉬우니까요. 소송 비용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전세사기를 주장하지만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 어떻게 대응하나요?
“민사소송으로는 두 가지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건축주하고 전세 계약을 했는데 세입자 동의 없이 집주인이 바뀐 경우 보증금 반환 의무가 건축주에게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게 아니면, 건축주와 새 집주인 사이의 매매가 무효이므로 거래 등기를 말소해달라고 주장합니다.”
―보증금을 제대로 못 받는 최악의 경우, 집이 경매로 넘어갈 때 직접 입찰에 참여해서 소유권을 넘겨받는 것이 최선이겠군요.
“제 의뢰인 한 분도 그렇게 낙찰을 받았습니다. 보증금을 끝내 회수하지 못하고, 시세가 불분명하고 변동하는 집을 대신 챙긴 것이죠. 이런저런 법적 절차 거치고 집을 낙찰받는 데까지 2년이 걸렸는데, 마음고생도 많았으니 치른 비용이 말할 수 없이 크지요.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이 이런 일을 당하면 얼마나 타격이 크겠습니까.”
'나도 해볼까'. NFT 사고파는 법 5분만에 이해하기[IT흥신소]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이 그린 그림이 785억원,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의 트윗 한 줄은 28억원, 방귀 소리 파일은 49만원. ‘물질이 아닌 디지털 세계에 웬 가격표냐’, 라고 말하실 텐데요, 이 모든 게 실제 거래된 겁니다. Non-Fungible Token, 일명 NFT를 통해서입니다.
하도 NFT 소리를 많이 듣다 보니, 이젠 이런 생각도 드실 겁니다. 이렇게 말도 안 되는 NFT 사고파는 법 5분만에 이해하기 IT흥신소 것들이 거래되는 마당에, 나도 한번 해볼 수 없을까, 라는 겁니다. 그래서 IT흥신소에서 NFT로 어떻게 디지털 자산을 사고파는지를 정리해봤습니다.
NFT를 암호화폐로 오인하는 분들이 많은데, 본질이 좀 다릅니다. 디지털 자산의 거래 수단일 뿐 화폐로서의 속성은 없기 때문입니다. NFT는 디지털 세계의 ‘등기부등본’과 같습니다. 특정 디지털 자산의 가치를 담보해주는 문서와 같은 것이죠. 다만 이 거래를 통해 물성이 있는 무언가를 주고받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NFT를 통한 거래가 비싸게 이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디지털 세상에서도 오리지널리티는 가치가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게 주된 이유입니다. 물론 일정 수준 거품이 끼인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NFT의 본질적 가치 자체를 부인하기도 어려울 듯합니다.
그럼 이제 이런 의문이 듭니다. NFT를 이용해 돈을 벌 수 있다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나 또한 돈을 벌 수 있느냐는 것이죠. 결론부터 말하면 가능합니다. 여러분들이 가진 디지털 자산 중 가치있는 걸 거래하면 됩니다. 방법도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디지털 지갑을 만들고, 내 계좌에 암호화폐를 입금해 물건을 사고, 나아가 내가 만든 디지털 작품을 팔 수도 있습니다.
①계좌 만들기
NFT를 거래하기 위해선 먼저 장터 역할을 하는 ‘마켓플레이스’에 들어가야 합니다. 저희는 대표적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io)를 통해 거래 절차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맨 처음 할 일은 바로 ‘디지털 지갑’을 만드는 겁니다. 디지털 지갑은 내 암호화폐가 들어가고 나갈 계좌 역할을 합니다. 자산 거래는 이더리움(Etherium) 기반 암호화폐들로 이뤄지고요. 디지털 지갑은 ‘메타마스크’를 비롯해 총 9개의 플러그인(추가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설치하면 만들어집니다.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 첫 화면. (사진=오픈씨 홈페이지 갈무리)
메타마스크를 설치하면 새 지갑의 암호를 설정한 뒤 시드 구문을 확인합니다. 여기서 지갑은 계좌고요, 시드 구문은 계좌 암호와는 다른 제2의 암호입니다. 잃어버린 암호를 되찾으려면 시드 구문이 필요한데, 이 구문이 유출되면 누구나 내 지갑을 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구문은 메모장 파일로 컴퓨터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받은 시드 구문 12개를 순서대로 재입력해봅시다. 확인 버튼이 활성화되고, 이를 누르면 계좌가 만들어집니다. ‘Account1’이라 명명된 버튼을 누르면 내 계좌가 복사되죠. 은행 거래가 그러하듯, 계좌번호와 암호 또한 절대 잃어버려선 안 됩니다.
비밀번호 시드 구문. 12개 단어가 순차적으로 배열되며 절대 잃어버리거나 남에게 알려선 안 된다.
②계좌 입금·자산 구매
계좌가 만들어졌으니, 이제 NFT를 사볼까요. 일단 계좌에 돈을 넣어야겠죠. 계좌 입금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에 암호화폐를 구매해 내 계좌에 전송하는 방법이 있고요, 또는 블록체인 기반 국제송금업체 ‘와이어’를 통해 현금으로 암호화폐를 사서 넣을 수도 있습니다.
거래에는 트랜젝션 피(Transection Fee)와 네트워크 피(Network Fee)가 수수료로 붙습니다. 트랜젝션 피는 거래에 따른 수수료이며 네트워크 피는 일종의 사용료와 같습니다. 만약 가지고 있는 암호화폐가 있다면 굳이 수수료를 내며 와이어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
계정에 돈을 입금할 때 '와이어'를 쓸 수 있지만 여러 수수료를 내야 한다. 100달러 기준 9.7달러가 수수료로 확인된다.(사진=와이어 홈페이지 갈무리)
계좌에 돈을 넣었으면, 이제부턴 물건을 살 차례입니다. 오픈씨 홈페이지 상 메인페이지에서 익스플로러 버튼을 눌러봅시다. 지난 1일 기준으로 무려 1400만개 이상의 자산이 팔리고 있는습니다. 최근 들어 거래량이 무려 100배나 늘어났다고 하네요.
바이 나우(Buy Now)를 누르면 지금 당장 살 수 있는 자산이 나오고요. 온 옥션(On Auction)에선 경매에 올라간 자산이 나옵니다. 헤즈 오퍼(Has Offer)을 누르면 어떤 자산에서 오퍼가 있었는지가 확인되죠.
'오픈씨' 마켓플레이스에 들어가면 무려 1400만 개가 넘는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사진=오픈씨 홈페이지 갈무리)
원하는 상품에 들어가 ‘바이 나우’ 버튼을 눌러봅시다. 상품 가격과 수수료, 일명 ‘가스비’를 함께 지불하면 거래가 성사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자산이 오고 가지도, 문서가 오고 가지도 않습니다. NFT에 그 자산의 판매자와 구매자, 가격, 구매시점 등이 기록될 뿐이죠.
자산이 오고가는 것도 아닌데, 이런 거래가 무슨 의미냐고요? 여러분의 소유권이 위변조 불가능한 블록체인 상에 새겨지는 겁니다. 창작자는 물건에 대한 소유권을 당신에게 양도했고, 이제 그 자산은 당신 겁니다. 디지털 세계의 마켓플레이스에 비로소 일원이 되신 겁니다.
③ 상품 등록하기
이제 여러분들의 디지털자산을 팔아봅시다. 가장 먼저 할 일은 NFT로 판매할 자산의 콜랙션을 만드는 일이죠. 이건 마치 장터에서 가게를 차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마이 콜렉션(My Collections) 메뉴에서 크리에이트(Create) 버튼을 눌러봅시다. 파일을 올릴 수 있죠. 여기에 올리는 파일은 직접 파는 건 아닙니다. 이름과 내용을 적은 뒤 크리에이트(Create)를 누르면 잠시 뒤 파일이 업로드되고요. 애드 아이템즈(Add Items)를 누르면 NFT 콜렉션이 비로소 만들어집니다.
민팅의 첫 절차는 마이 콜렉션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된다. (사진=오픈씨 홈페이지 갈무리)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제가 만든 콜렉션으로 들어가봅시다. ‘애드 뉴 아이템’을 누르면 내가 팔 파일을 올릴 수 있습니다. JPG와 PNG, GIF, WEBP, MP4, MP3 등의 형태로 최대 100메가바이트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이건 플랫폼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당신이 팔 디지털 자산을 업로드해봅시다. 해당 자산의 이름을 붙여주고요. 홈페이지와 이 상품에 대한 설명을 넣습니다. 필요한 정보를 다 적은 뒤 크리에이트(Create) 버튼을 누르면 해당 자산이 비로소 마켓플레이스에 올라갑니다. 이제 그 자산에 가격만 붙이면 모든 절차는 끝입니다.
이런 절차는 자산을 마켓플레이스에 올리는 것이지만, 이 과정을 통해 결과적으로 해당 자산의 NFT가 만들어진 겁니다. 이렇게 NFT 토큰을 만드는 과정을 바로 민팅(Minting)이라 합니다. NFT 토큰 판매는 오픈씨 뿐만 아니라 레리블(Raribles), 민터블(Mintable), 어씽크(Async) 등에서도 가능합니다.
블로터 로고를 민팅해봤다. (사진=오픈씨 홈페이지 갈무리)
지금까지 마켓플레이스에서 NFT 파일을 사고, 또 디지털 자산을 이용해 NFT 토큰을 만들어 파는 방법까지 보여드렸습니다. NFT는 디지털 예술품뿐만 아니라 농구선수들의 모먼트 짤방, 게임 속 자산 등도 거래 가능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예술적 재능이 있거나 고유한 디지털 자산을 상품화하고 싶다면, NFT는 좋은 거래 수단이 될 수 있어 보입니다.
▲ [IT흥신소] '대세' 된 NFT, 사고파는 법 제일 쉽게 이해하기 | 이일호 기자
삼성전기, 새 먹거리 'FCBGA'에 또 투자. 글로벌 3위권 노린다
삼성전기가 자사 반도체 기판(PCB) 사업의 핵심 제품인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기판에 30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지난해 말 1조원 투자, 올해 2월 3200억원 보완투자에 이어 6개월 만에 세 번째 자금 투입이다.삼성전기는 22일 FCBGA 시설 구축에 약 3000억원 규모 추가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번 투자가 부산과 세종사업장, 베트남 생산법인에 대한 시설 투자에 쓰일 것이라 밝혔다. 삼성전기는 그간 CPU와 GPU 같은 PC 하드웨어와 자동차 전자장치용 제품을 중심으로 FCBGA를 개발했는데, 이번 투자는 서버용 패키징 기판의 연내 양산을 위해 투입할 계획이다. PC와 전장에 이어 사업 포트폴리오가 추가되는 셈이다.반도체 칩을 기판으로 연결할 때는 그간 지네 다리 같은 와이어를 이용했다. 이 다리는 그간 반도체 외곽에 있었다. 이후 반도체 회로가 미세화하고 데이터를 처리하는 트랜지스터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며 신호가 드나드는 단자의 수가 많아졌다. 이 때 등장한 게 플립칩이다. 플립칩 방식은 반도체 후공정 단계에서 칩을 포장할 때 동그란 구슬 형태의 ‘범프’(반도체와 기판을 연결하는 통로)를 만든다. 범프는 기판과 전기적으로 연결되는데, 이 과정에서 칩을 뒤집어 칩 아랫면 전극 패턴을 이용해 0.3mm 크기의 범프를 기판과 붙이는 방식이라 플립칩 볼그리그어레이로 부른다. 삼성전기는 “빅데이터와 AI와 같은 고성능 분야에 필요한 하이엔드급 패키지기판은 기판 제품 중 미세회로 구현, 대면적화, 층수 확대 등 기술적인 난이도가 가장 높다”라며 “모바일에 탑재되는 패키지기판을 아파트에 비유한다면, 서버와 같은 하이엔드급은 NFT 사고파는 법 5분만에 이해하기 IT흥신소 100층 이상의 초고층 빌딩을 짓는 것과 같이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증권가에 따르면 FCBGA는 서버와 네트워크 등 고속 신호처리가 필요한 다양한 응용처의 수요가 늘며 중장기적으로 연간 14%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도 칩 여러 개를 한꺼번에 패키징하는 과정에서 ‘시스템 온 섭스트레이트’(System on Substrate)가 대세가 될 것으로 보고 최근 FCBGA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는 것으로 보인다.반도체 기판 시장은 일본 이비덴과 신코, 대만 유니마이크론과 난야PCB 등이 생산능력에서 상위권에 있다. 삼성전기는 하반기 서버 제품을 양산해 글로벌 3위권 내로 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 보여주자 LG ‘엑사원’이 설명한다. 세상 바꿀 ‘초거대AI’ 무엇?
인공지능이 사진을 문장으로 설명하고, 문장을 사진으로 재현한다. 푸른 공원에서 원반을 던지는 소년 사진을 보고 ‘한 소년이 푸른 공원에서 녹색 플라스틱 원반을 던지고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변기 옆 욕조 위 샤워 커튼이 있는 욕실’이란 글을 입력하자 그 문장과 비슷한 사진을 띄웠다. LG가 세계 최대 인공지능 학술대회인 국제 컴퓨터비전 및 패턴인식 학술대회(CVPR)에서 소개한 내용이다. 이런 기술은 ‘초거대 AI’라 불리는 ‘엑사원’(EXAONE)을 통해 이뤄졌다.LG는 19일 미국 뉴올리언스 CVRP에서 LG AI연구원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 7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LG AI연구원은 이번 학회에서 정규 논문 6편과 워크숍 논문 1편을 각각 발표했다. LG AI연구원은 LG가 2020년 12월 인공지능 싱크탱크를 만든다는 취지로 설립했다. 그룹 차원의 최신 AI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언어 처리와 배터리 수명 및 용량 예측, 신약 후보물질 발굴 등 AI 관련 과제를 해결하는 게 목적이다. 최근 LG는 향후 5년간 AI·데이터 분야 연구개발에 3조6000억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오는 24일까지 열리는 CVPR에서 LG AI연구원은 ‘초거대 멀티모달 AI’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 ‘LVLM’(Large Vision-Language Model)과 관련한 단독 연구 논문을 제출했다. 멀티모달은 여러 가지 형태와 의미로 컴퓨터와 대화하는 환경을 뜻하며, LG AI연구원은 이 논문을 통해 학회 제출 논문 중 4% 이내 최상위 평가에 해당하는 ‘구두 발표 대상’에 선정됐다. LG AI연구원은 이번 학회에서 단독 연구 논문을 포함해 서울대, 연세대 등 학계와의 공동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들을 발표했다. 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 주요 계열사 5곳과 글로벌 AI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활동도 전개한다. 오는 21일엔 AI 전공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네트워킹 행사인 ‘LG AI Day’도 열 예정이다. 초거대 AI는 별도의 지도 없이도 스스로 논리적 사고를 하는 ‘딥러닝’ 기법을 쓰는 인공신경망 가운데 그 파라미터(학습량)가 방대한 AI를 뜻한다. 세계적 인공지능 연구소 ‘오픈AI’가 2020년 만든 ‘GPT-3’는 파라미터 수가 1750억 개다. 이번에 LG가 소개한 엑사원은 파라미터 수가 3000억 개에 달한다.엑사원의 성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엑사원으로 구현한 AI 디자이너 ‘틸다’는 박윤희 디자이너와 대화를 나눈 뒤 3000장의 이미지와 패턴을 만들었다. 박 디자이너는 이를 활용해 올해 초 뉴욕 패션 위크에 200개가 넘는 의상을 선보였다. 초거대AI는 이밖에도 수백년간 쌓인 논문을 분석해 세상에 없던 물질을 개발하거나 신약을 만드는 등에 활용할 수 있고, 자연어 번역을 실제와 거의 유사하게 해내는 것도 가능하다. 주요 IT기업들이 초거대 AI를 도입하는 추세다.네이버의 경우 한국말로 대화가 가능한 초거대 AI ‘하이퍼 클로바’를 만들고 이를 통한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KT는 올해 초 아시아-태평양 해저 광케이블을 구축하는 데 초거대 AI를 활용했다. SK텔레콤은 성장형 AI 서비스 ‘에이닷’을 선보였고, 카카오도 ‘KoGPT’라는 이름의 한국어 특화 초거대 AI를 개발했다.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올해는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해”라며 “향후 글로벌 AI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끊임없는 도전으로 세계적인 AI 학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알릴 것”이라 말했다.
창업 3년차 리벨리온 ‘몸값 3500억’. VC 끌어들인 매력은 ‘이것’
인공지능 반도체를 만드는 스타트업 리벨리온(Rebellions)이 시리즈A에 해당하는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 총 62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는데, 이는 국내 시리즈A 투자 가운데서도 손에 꼽는 수준이다. 이번 펀딩을 통해 리벨리온은 기업가치 3500억원으로 평가받게 됐다.리벨리온은 3일 620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는 리벨리온 창업 2개월여 뒤인 2020년 11월 시드 투자(55억원)와 2021년 7월 프리 시리즈A 투자(140억원) 이후 세 번째다.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한 면면을 보면 시드 투자를 진행했던 카카오벤처스와 지유투자, 서울대기술지주와 함께 KDB산업은행과 미래에셋벤처투자, SV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등 국내 최대 벤처캐피탈 회사들이 확인된다.벤처업계에 따르면 리벨리온은 국내 시리즈A 투자 가운데서 7번째로 높은 액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모기업이 아닌 순수 재무적 투자(FI)로 시야를 좁히면 리벨리온의 투자 유치액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 창업 당시 받은 정부자금과 시드 투자와 프리 시리즈A, 그리고 이번에 받은 시리즈A 투자를 합치면 총 누적 투자금은 1000억원에 육박한다.강민구 SV인베스트먼트 이사는 “리벨리온은 가장 도전적인 사업 영역을 최정점의 기술과 유연한 엔지니어링 문화로 풀고 있는 용감한 팀”이라며 “제조와 수요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리벨리온의 유쾌한 진정성은 크게 인정받을 것”이라 말했다. 리벨리온의 강점? “수요에 대한 이해” 리벨리온은 인공지능 반도체 팹리스(설계 전문) 업체다. 모건스탠리와 인텔, 스페이스X에서 일했던 박성현 CEO와 IBM 왓슨연구소에서 AI 반도체 수석 설계자로 일한 오진욱 CTO, 의료 AI 스타트업 루닛 출신 김효은 CPO가 공동 창업했다.국내에 AI반도체 생태계가 이제 막 갖춰지기 시작한 단계인데, 리벨리온은 그 가운데서도 유독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창업 2개월만에 55억원 투자금 확보에 성공한 리벨리온은 이후 반년 뒤인 2021년 5월 대통령 주관 ‘K-반도체 벨트 전략 보고대회’에 스타트업 연사로 초청받으며 세간에 이례적 주목을 받았다.지난해 11월엔 금융 분야의 초고빈도 매매(High Frequency Trading)에 쓰이는 피지컬 칩 ‘아이온’(ION)을 만들어 공개했다.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의 7나노미터(nm) 공정에서 제조된 아이온은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유수 금융사에 보내져 샘플 테스트를 받고 있다.올해 3분기에는 클라우드 서버 작동에 특화된 삼성 파운드리 5nm 기반 ‘아톰’(ATOM)의 테이프아웃(설계 완성 후 공장으로 보내는 과정)을 앞두고 있다. 리벨리온이 이번 투자유치와 함께 기업가치로 3500억원을 평가받은 것도 빠른 속도로 거대 시장인 서버 분야에 맞는 칩을 내놓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리벨리온 관계자는 회사의 강점을 ‘수요에 대한 이해’라 설명한다. ‘C레벨’ 임원들이 금융, 서버,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해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리벨리온이 시장 크기가 작은 금융 분야의 칩을 먼저 내놓은 것도, 일단 완성품을 내놓은 뒤 그를 발판으로 서버 등 더 큰 분야로 진출하겠다는 포석이다.리벨리온은 이번 투자금으로 양산 칩의 생산과 미국오피스 설립 등을 비롯한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역량 있는 인력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고객 유지율을 계산하는 방법
충성스러운 고객은 급성장하는 기업의 기반입니다. 결국 충성스러운 고객은 반복해서 구매하는 고객이고, 일반적으로 소셜 미디어에서 제품/서비스를 홍보할 가능성이 크며, 가장 높은 고객 만족도를 주는 경향이 있고, 이탈률은 가장 낮으며, 기업의 순 추천 지수를 높일 수 있습니다. 고객 유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고객의 만족도와 충성도를 유지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충성도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는 기업이나 기존 고객을 만족시키는 요소를 파악하려는 기업은 동시에 유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업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 주요 메트릭 즉, 고객 유지율과 고객 이탈률로 시작합니다.
상호 연결된 이러한 메트릭은 고객이 계속해서 해당 기업과 거래하는지 여부와 관계 없이 기업이 고객 서비스 및 고객 만족도를 궁극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고객 충성도 및 만족도와 관련된 메트릭을 볼 때 기업에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에 대한 실행 가능한 통찰력도 제공합니다.
그럼 나쁜 소식부터 시작해 볼까요. 고객 이탈률은 고객이 기업의 제품/서비스 이용을 멈추는 속도를 나타냅니다. 이탈 메트릭은 기업의 총 기존 고객 수의 비율로 표시하며 지정된 기간 동안 떠나는 고객 수를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메트릭으로 분류되지만 이탈은 기업이 온보딩 프로세스 및 고객 여정에서부터 마케팅, 소셜 미디어,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까지 모든 부분에서 잘하는 부분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기업은 이탈률을 애써 외면할 것이 아니라, NFT 사고파는 법 5분만에 이해하기 IT흥신소 고객 유지 전략을 안내하고 유지율을 개선하기 위한 주요 메트릭 중 하나로 활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물론 다른 측면에서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기업의 고객 유지율 관련 메트릭은 유지에 대한 설명과 충성도 및 양호한 고객 경험 창출에 대한 아주 훌륭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고객 유지율이란 무엇입니까?
고객 유지율 메트릭은 일정 기간 동안 기업과 거래를 이어가는 고객 수를 측정한 값입니다. 고객 유지율은 해당 기간에 기업에 대한 충성도를 유지하는 기존 고객의 비율로 표현합니다. 고객 유지는 충성도에 중점을 두며 이탈 메트릭의 반대 개념입니다. 유지 메트릭 모니터링은 고객 생애 가치를 파악하려는 기업에게, 그리고 마케팅 전략,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 소셜 미디어 채널, 고객 유지 전략의 다른 측면의 효과 등을 수량화하려는 기업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기업이 고객 유지, 유지율, 고객 이탈률 메트릭에 이토록 관심을 갖는 한 가지 이유는 현재 고객을 유지하고 충성도 높은 고객을 관리하는 것이 신규 고객을 찾는 것보다 비용이 훨씬 더 적게 들기 때문입니다. 고객 확보 캠페인은 느리고 비용이 많이 드는 반면에 고객 유지 및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은 고객 생애 가치와 기업의 순이익에 바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고객 유지율을 계산하려면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가요?
기업이 측정하려는 기간을 파악하면 유지율을 확인하기 위해 3가지 간단한 정보 즉, 측정 기간 시작 시 기존 고객 수(S), 측정 시간 종료 시 총 고객 수(E), 해당 기간에 추가된 신규 고객 수(N)를 수집해야 합니다. 이러한 정보를 활용해 고객 유지를 측정하고 고객 충성도 및 이탈을 확실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일부 기업에서는 이러한 데이터를 매년, 매분기, 매월, 심지어 매주 평가합니다. 소프트웨어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빠르게 움직이는 SaaS 기업에서는 이러한 데이터를 매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 해당 데이터를 확보하면 고객 유지를 쉽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고객 유지율 계산 공식
고객 유지율은 공식 ((E – N) / S) * 100 = X로 계산
기간 종료 시 고객 수(E)로 시작
기간에 추가된 신규 고객 수(N) 빼기
기간 시작 시 고객 수(S)로 결과 나누기
곱하기 100
이 결과는 고객 이탈률을 나타내는 백분율입니다. 예를 들어, 기간 시작 시 한 기업에 고객이 100명(E) 있고, 해당 기간에 고객 10명(N)이 추가되었고, 기간 종료 시 총 고객 수가 100명(E)이라면 이 기업의 고객 유지율은 90% 즉, ((100 – 10) / 100) * 100 = 90%입니다.
고객 유지율 개선
고객 유지를 개선하고, 고객 이탈 속도는 늦추고, 신규 고객 확보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자 하는 기업이 수행할 첫 번째 단계는 고객 유지율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기업에서 올바른 메트릭을 파악하면 고객 유지에 중점을 둔 고객 유지 프로그램에 맞도록 마케팅, 소셜 미디어 및 고객 서비스 캠페인을 만들고 측정하는 것은 쉽습니다. 유지 전략에는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야 합니다. 기업과 시간 및 비용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한다고 해서 유지율 또는 KPI를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맺은 고객 관계는 고객 여정에 도움이 되고 고객 이탈을 막은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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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거래를 시작하나요?
비트코인 광풍이 불고 있습니다. 얼마 전 같은 부서 선배 중 한 분이 신형 아이폰을 하나 사시더군요. 비트코인 100만원 넣어놨는데 4일 만에 250만원이 되어있었답니다ㅎㅎ.
이런 광풍과는 또 다른 한편으로 정부에서는 가상화폐 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요. 얼마나 비트코인에 대한 열기가 강한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 같습니다. 트랜드에 민감해야 하는 마케터라는 직업을 가진 저도, 비트코인이란 게 어떤 놈인지 한번 경험은 해봐야겠다 싶었습니다.
비트코인 시작하는 방법 |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서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습니다.
PC 검색엔진에서 '빗썸'이라고 검색하면 비트코인 거래를 할 수 있는 사이트가 나옵니다. 아니면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 마켓에서 '빗썸'이나 '비트코인' 검색하셔서 다운로드 받으셔도 됩니다.
빗썸 말고도 코인원이나 업비트라는 거래소도 있는데, 비트코인 해킹이니 뭐니 하는 이 시기에는 제일 규모 큰 곳이 낫겠다 싶어서 저는 빗썸을 골랐습니다.
빗썸 실행 후 자동으로 뜨는 가입절차까지 마치면, 처음 할 일은 당연히 비트코인을 구매할 현금을 계좌에 입금하는 일입니다. 처음에 가입축하금이라고 1,000원 주긴 하는데요, 이 것으로는 뭘 할 수가 없어서 시범삼아 10만원 정도만 충전해봤습니다.
스크린샷 부분 보시면 '계좌충전' 이라고 된 부분이 있죠?
이곳을 클릭하시면 '전용계좌'를 하나 부여해줍니다. 은행에서 다른 은행으로 일반적으로 이체하는 방법 있죠? 충전하는 방법은 은행 계좌이체와 똑같아요. 해당 전용계좌의 계좌번호로 현금을 이체해주면 자동으로 내 계좌에 현금이 충전됩니다.
자, 현금 입금까지 마치셨다면 본격적으로 비트코인 거래를 해봅시다.
화면 스크롤을 아래로 내려보시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대시, 라이트코인, 이더리움클래식, 리플 이런 것들의 목록이 쭉 나옵니다. 비트코인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게 뭐냐구요?
테이프 하면 스카치테이프, 두통약 하면 타이레놀, 김치냉장고 하면 딤채 하듯이 비트코인은 가상화폐의 대표적으로 불리는 말이구요, 실제로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수많은 가상화폐들이 존재합니다.
이 목록들 중, 원하는 가상화폐를 선택하시면 '구매, 판매, 차트' 선택할 수 있는 란이 생기는데요, 여기서 구매를 선택해줍니다.
자, 아래 이미지 보시면, 왼쪽에 '1BTC당 가격, BTC 수량'이라고 나오고 오른쪽에는 '지정가, 추천가' 항목이 보이죠? BTC는 비트코인이라는 말이고, 1BTC당 가격은 거래되고 있는 현재 가격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바로 오른쪽의 BTC 수량은 그 가격에 거래되고는 수량을 의미하는 거구요.
그래도 내 돈 투자하는 건데, 추천가로 구매하실 건 아니죠? 지정가 메뉴에서 선택을 해봅시다. 오른쪽 항목들을 보시면 '1BTC당 구매가격' 과 '구매수량 '이 있습니다. 여기 구매 가격 밑에 있는 곳에 내가 구매하고 싶은 가격대를 입력하구요, 바로 아래 구매 수량에는 그 가격에 구매하고 싶은 수량을 입력해줍니다.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의 매력은 구매수량 최소단위가 1개가 아니라, 0,001개 이런식으로도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죠? 원하는 가격과 수량을 선택한 후 아래쪽에 있는 '구매 주문' 을 눌러서 비트코인 구매를 마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수익을 보시면 현금화 해야죠? 판매도 구매와 방법은 똑같습니다. 아까 가상화폐 선택했던 페이지 보시면 '구매, 판매, 차트'가 있었죠? 거기서 '판매'를 선택해주시면 '구매' 화면과 유사한 화면이 나오는데요, 같은 방식으로 비트코인 판매(현금화)가 가능합니다.
현금화를 마치면 반대 과정대로 '계좌충전→구매' 순서대로 비트코인 구매를 했었으니, '판매→계좌출금' 순으로 출금하면 됩니다. 비트코인은 거래 시마다 일정 수수료가 붙으며, 계좌출금 시에는 1,000원의 수수료가 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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