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며 글로벌 코인시장의 시가총액이 한 달 만에 1조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기대인플레이션 하락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올라가자 코인시장 역시 가격이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8시58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37% 상승한 2946만9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2944만2000원을 나타냈다.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6.97% 오른 2만2286달러에서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화폐) 대장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더욱 큰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17.05% 오른 206만6000원을 나타냈다. 업비트에서는 106만7000원에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565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전보다 16.07% 상승하며 지난달 중순 이후 200만원 재돌파에 성공했다.
코인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가총액도 지난달 13일 이후 1조달러(코인마켓캡 기준)를 넘어서 1조313억달러(약 1360조원)을 나타냈다. 코인 시장의 시가총액은 연초 2조2000억달러가 넘었었으나 올해 내내 금리인상 기조와 테라-루나 급락 사태,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연쇄 부도 우려에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코인시장의 강세는 전날 아시아증시와 유럽 증시가 반등하면서 상승동력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지난해부터 기관 투자자가 대거 유입되면서 전통 금융시장과의 동조화(커플링)이 심화됐다.
다만 이날은 지난밤 나스닥 지수의 하락마감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거센 반등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인시장은 금리인상, 테라-루나 급락 사태, 디파이 연쇄 파산 등으로 안팎으로 악재를 겪으며 호재보다는 악재에 민감한 약세장이 이어진 바 있다. 이 시기엔 나스닥 지수가 상승하더라도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다. 나스닥 지수는 비트코인과 가장 높은 상관계수를 보이는 지수다.
이날 시장에서는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의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졌는데, 이는 이더리움 2.0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올라가면서 시장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디파이 연쇄 부도가 어느 정도 일단락된 점도 시장심리 개선이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4일 이더리움 재단은 콘퍼런스콜을 통해 2.0 업데이트 예상 시점을 오는 9월19일로 밝힌 바 있다.
이미선 빗썸경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코인시장은 내부적으로 디파이 플랫폼의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이 90% 정도 정리된 상황"이라며 "추가 도산의 가능성은 있지만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사이즈가 이전처럼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대부분의 사람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창시자로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을 떠올릴 것입니다.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창시자이자 공동 창립자로서, 2013년 불과 19살의 나이에 ‘차세대 스마트 콘트랙트 그리고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라는 제목의 백서를 공개 했습니다. 해당 백서에서 부테린은 분산화되어 있는 컴퓨터로 충분한 시간과 자원이 있다면 어떤 애플리케이션도 작동시킬 수 있는 블록체인 아이디어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후 개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네트워크의 고유 토큰인 이더(ether)를 ICO(Initial Coin Offering)의 형태로 판매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2015년 이더리움이 출시되었으며 당시 이더의 초기 공급량은 7,200만 개였습니다.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비트코인 은 결제나 거래 관련 시스템 등 화폐로서의 기능에 집중한 블록체인입니다. 거래를 목적으로 설계되어 있어 보안을 가장 최우선으로 설정했으며, 거래 이외의 정보는 기록하기 어렵고 코드도 한정적으로 구성했습니다. 또한 다른 기능이 들어가기엔 데이터 처리 속도도 현저히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많은 대안의 코인들이 등장했습니다. 그 대안 코인들을 alternative라고 해서 소위 알트코인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알트코인들이 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어준 플랫폼이자 첫 번째 알트코인이 바로 이더리움 입니다.
이더리움은 거래나 결제뿐만 아니라 계약서, 이메일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 확장성을 제공 합니다. 개발자는 이더리움에서 자신의 코드를 더욱 자유롭게 실험해 볼 수 있으며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최근 인기가 있는 NFT도 대부분 이더리움을 기반(ERC-721, ERC-1155) 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튜링 완전성(turing complete)입니다. 튜링 완전성은 충분한 연산 능력(computing power)과 시간만 주어진다면 모든 것을 계산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비트코인은 보안 문제로 튜링 불완전성 특성이 있습니다. 반면 이더리움은 이러한 튜링 완전성을 갖고 있어 사용자에게 사실상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복잡성 때문에 잠재적인 보안 문제를 갖고 있지만 트랜잭션 에 대한 비용(transaction fee 또는 gas fee)의 도입으로 어느 정도 보완을 하였습니다.
'1경원 큰손' 블랙록의 재등장과 이더리움 '에어드롭' 랠리 가능성[김흥록의 비트코인포커스]
이더는 좀 더 상승률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높습니다. 주간 기준 7월 31일 1721달러 대에서 현재 1783달러 대로 3.6% 상승했고요, 주말이었던 4일 이후로는 5.7% 상승했습니다. 지난 주에 소개해드린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머지(Merge)' 이슈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모습입니다.
현재의 상승은 거시 경제 환경의 변화나 거래량의 증가 없이 일시적으로 가격은 유지되거나 올라가는 '약세장 랠리(Bearmarket Rally)'의 모습입니다. 앞서 5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참고하는 경제 지표인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자산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진 것이 암호화폐 시장의 흐름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7월 고용보고서는 새 일자리가 25만개 생길 것으로 봤던 시장 전망치가 무색하게 52만8000개의 일자리가 생겼습니다. 실업률은 3.6%에서 더 떨어져 3.5%로 1969년 이후 최저치 였던 2020년 2월과 같아졌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경우 7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됐던 5일 8시30분 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잠시 급락했습니다. 이후 가격은 다시 회복했습니다.
연준은 금리를 올릴 때 고용이 둔화되지 않도록 깊이 주의를 기울이는데요, 이번 수치는 연준이 그동안 금리를 굉장히 빠른 속도로 올렸음에도 아직 고용을 해치지 않는다는 증명입니다. 이에 연준이 경기 침체를 우려해 금리 인상 속도를 조만간 낮출 것이라는 안도감이 급격히 사라지면서, 주식 시장부터 암호화폐 시장까지 큰 변동없이 이른바 눈치보기, 혼조세 장세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나타나는 것이 현재 분위기입니다.
9일 오전 6시 이더 가격
주식시장에서는 상대적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주간 기준 나스닥(+2.2%)이 다우존스지수(-0.1%)나 S&P500(+0.3%) 보다 더 오른 것도 이런 분석을 방증합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상대적 상승도 이같은 나스닥 상승과 궤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약세장 랠리라고 표현한 이유는 실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비트코인 가격 상승 아래의 거래량에서도 드러나는 데요,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잠시 8월 들어 2만4000달러 대를 처음으로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다만 비트코이니티에 따르면 거래량은 지난번 2만4000달러를 넘어섰던 7월 30일 5억7000만 달러 였던 점과 달리 7일은 3억1000만 달러로 더 낮았습니다. 로렌트 크시스 해시덱스 유럽 헤드는 이를 두고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은 (외부 유입보다는) 현재 시장 참가자나 시장조성자의 거래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월가에서 암호화폐 바닥론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JP모건의 케네스 워딩턴은 이날 고객 메모에서 "지난달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했지만 연초 대비 여전히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고 거래량도 ??침체돼 있다"며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이 바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7월에 가장 큰 토큰 100개의 가격이 36% 상승했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주 월가와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투자로 9억 1780만 달러(약 1조 2016억원)의 손실을 기록하고 CEO 직에서 사임한 소식이 주목을 끌었습니다. 마이클 세일러 전 CEO가 워낙 암호화폐 황소론자였고, 실제 2년 전부터 회사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평균 3만700달러에 40억 달러 어치 매수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이사회 의장. 마이크로스트레티지홈페이지
현재 그의 CEO직 사임을 두고 일종의 경질성, 손실에 대한 책임, 비트코인투자에 대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실패 인정 등으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있는데요, 본인은 "비트코인 투자 손실과 CEO 사임과는 관련이 없다. 이미 예정돼 있던 것"이라고 부인했습니다.
실제로 비트코인 손실 책임론으로 해석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지배구조는 기관투자자나 펀드 등에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사회에서 의사 결정을 하는 구조인데, 세일러는 이번에 CEO직을 내려놓고 이사회 의장을 맡았습니다. 여전히 의사결정 권한은 쥐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측도 “비트코인 보유분을 아직 팔지 않았고, 당분간 그럴 계획도 없다”며 “리더십의 변화가 비트코인 인수 및 장기 보유 전략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손실 회피 전략으로 보유 비트코인을 상당량 매도한 테슬라와 같은 경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월가의 흐름 중 더욱 주목할만한 이슈는 바로 블랙록의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 구축 소식입니다. 4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블랙록이 기관 투자자 고객들을 상대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제공하는 포트폴리오 관리 플랫폼 '알라딘'에 코인베이스의 서비스가 함께 제공 되는 시스템 통합 작업을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뭘 해주느냐 보니, 일단 암호화폐 거래, 암호화페 수탁, 스테이킹(예치), 데이터, 보험, 법률, 프라임 브로커리지 같은 통합 서비스입니다. 프라임 브로커리지는 투자은행이나 금융기관이 헤지펀드 같은 대형 투자자 고개들을 대상으로 자금관리나 주식 대여, 레버리지 투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골드만 삭스, UBS, 모건스탠리 등 대형 투자 은행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암호화폐 버전으로 구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코인베이스는 세계 최대 규모 자산운용기관인 블랙록과 손잡고 기관투자자를 위한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블랙락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입니다. 8조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돈으로 1경원이네요. 블랙록의 조셉 샤롬 전략생태계 파트너십 글로벌 헤드는 "우리의 기관 고객들은 점점 더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접점을 늘리는데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 자산들을 운용하는데 (구매부터 차익실현까지) 투자 생애주기에 맞춰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찾는데 몰두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관 고객들은 비트코인을 (여러 단계나 기관을 거칠 필요없이) 직접 그들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 업무 선상에 올리고 포트폴리오로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상은 비트코인입니다. 이 소식이 전해졌던 4일 오전 9시30분 비트코인의 가격은 잠시 올랐는데요, 오래 가진 않았습니다. 다만 이 이슈는 장기적으로 의미있는 일은 분명합니다. 암호화폐 현물 ETF를 기대하는 이유는 제도화된 시장에 제도화된 상품을 내놓음으로써 수많은 일반 투자자는 물론 기관 투자자의 유입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헷지펀드 등 대규모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론칭되고, 이미 막대한 고객 풀을 형성한 블랙록을 통해서 제공된다면 ETF와 같은 공개적인 상품은 아닐지언정 월가의 자금이 비트코인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길을 열어두게 됩니다. 이는 추후 다시 금융자산시장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상승 싸이클로 접어들 때, 암호화폐 시장, 비트코인 시장의 시가 총액을 더큰 규모로 키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됩니다. 당장 오르지 않더라도, 나중에 더 크게 암호화폐 시장이 덩치를 키우는 기반을 다진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코인베이스는 파트너십을 발표하면서 거래 대상 코인을 일단 '비트코인으로 시작한다'고 표현했는데, 추가될지는 지켜볼 문제겠죠. 만약 특정 코인이 추가된다면 해당 코인 역시 기관투자자의 접근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만약 추가한다면 기관이기 때문에 시총이 높고 역사가 깊은 코인부터 검토를 할 것이라 보는것이 합리적입니다.
블랙록 ILBC수익률
사실 블랙록이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지고 사업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블랙록은 올해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ETF인 아이셰어 블록체인 앤드 테크 ETF(ILBC)를 론칭했습니다.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를 한 뒤 4월 25일 ETF 등을 거래하는 뉴욕증권거래소 ARCA에서 거래를 개시했습니다. 다만 이 ETF는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구조입니다. 현재 33개 기업 및 7개 자산과 통화를 포트폴리오로 두고 있고,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은 채굴 기업인 매러선 디지털홀딩스과 거래소 코인베이스 입니다. 그외 페이팔, NVIDIA, 블록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성적은 좋지 않습니다. 올들어 4월 말 이후 암호화폐와 나스닥 시장 등 다 하락했으니 출범 시기가 좋지 않았던 걸까요? 출범 당시 1만 달러를 투자했다면 지금 가치는 7764달러로 -22.35% 입니다. 그나마 6월 30일 -51.19%로 반토막 이상 났던 데서 많이 회복한 모습입니다.
암호화폐 관련 ETF로 저조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음에도 다시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의 직접 투자 기반을 조성하고 나서는 걸 보면 월가의 관심과 투자 수요가 적지 않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디지털 상품’ … 감독권 CFTC에 – 미 상원 초당적 법안 추진
[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서로 암호화폐자산에 대한 감독권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CFTC가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상원 농업위원회 데비 스테이브나우 위원장(민주)과 공화당 다선 의원 존 부즈만이 이날 암호화폐자산 현물시장 감독권을 CFTC에 부여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민주당 코리 부커 상원의원(뉴저지)과 공화당 존 튠 상원의원(사우스 다코타)도 법안의 최초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상원 농업위원회가 CFTC를 감독하고 있다는 점에서 농업위원회에서의 이번 법안 발의는 특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또 새로 발의될 법안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자산을 디지털 상품으로 간주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CFTC는 현재 암호화폐 선물과 스왑 등 파생상품에 대한 감독권만 행사하고 있다.
스테이브나우 위원장은 성명에서 “미국인 5명 중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한 명꼴로 디지털자산을 사용하거나 거래한다. 그러나 이들 시장은 우리의 금융시스템으로부터 기대되는 투명성과 책임성을 결여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이는 너무 자주 미국인들이 힘들게 번 돈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덧붙였다.
스테이브나우는 “우리가 규제의 격차를 메우고 이들 시장이 고객들을 보호하고 우리 금융시스템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간단한 규정 아래 운영되도록 요구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업계 경영진들은 많은 디지털 코인을 SEC의 감독을 받아야 하는 증권이라고 주장하는 게리 갠슬러 SEC 위원장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CFTC가 디지털자산 감독에 더 많은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블룸버그는 암호화폐자산을 ‘디지털 상품’으로 분류하는 새 법안이 암호화폐 지지자들로부터 환영을 받을 게 분명하다고 내다봤다. 디지털자산이 증권으로 분류돼 SEC에 감독권이 주어질 경우 암호화폐기업들은 여러 엄격한 투자자 보호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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