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풍수에서의 강의 흐름이 주택가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풍수이론에는 물을 재물로 보아 물이 둥글게 환포하는 지역은 재물이 쌓인다고 보고 있다. 이를 실증하기 위해 먼저 부동산학적으로 주택가격을 결정하는 여러 요인을 분석하고 풍수적으로 한강의 물길 흐름을 궁수와 반궁수로 분류하여 해당 지역의 주택가격을 분석하였다. 표본대상은 한강변 아파트 759개로서 면적당 가격을 종속변수로, 주택가격 특성변수와 풍수의 물길흐름의 특성변수를 설명변수로 하였다. double logarithm model을 통해 분석한 결과, 물길의 흐름을 궁수와 반궁수 입지로 구분할 때 궁수에 입지한 주택의 가격은 반궁수에 입지한 주택에 비해 14.6% 높았다. 그리고 물길의 흐름을 구체적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퇴적사면의 주택가격은 다른 지역보다 33.6% 높은 반면 공격사면의 주택가격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강의 흐름에 따른 주택 가격은 퇴적사면 > 궁수입구 > 반궁수입구 > 궁수출구 > 반궁수출구 > 공격사면의 순서였다. 따라서 해당 지역을 둥글게 감싸고 돌아가는 지역이 재물이 쌓인다고 본 풍수이론이 통계적으로 유의함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물길의 흐름에서 출구쪽은 입구쪽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택가격이 낮음을 보여, 강의 입구에 비해 출구쪽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풍수의 이론이 타당함이 실증되었다. 이러한 점은 향후 도시개발, 부동산개발 및 입지 등을 설계하고 계획하는데 유용한 시사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mpirically analyze which effects a flow of the river in Feng-Shui(風水) has on the housing price. For this, it analyzes several factors which affect the housing price in the dimension of the real-estate studies, with dividing a flow of the Han River into GungSu(弓水: region that is covered roundly by the river) and BanGungSu(反弓水: region that is not covered roundly by the river). The sampling subjects are 759 samples along the Han River. A model was set to have the dependent variable as price per area and to have the independent variable as the housing-price variable and the Feng-Shui variable. As a result of the analysis through the double logarithm model, when dividing a flow of a waterway into GungSu and BanGungSu, the house, which is located in GungSu, was higher with 14.6%, compared to the house, which is located in BanGungSu. And, a flow of the river was specifically divided and then analyzed. As a result, the housing price in the point-bar was shown to be higher with 33.6% than other areas. On the other hand, the housing price in the cut-bank was shown to be the lowest. In other words, the housing price according to a flow of water was point-bar > GungSu entrance > BanGungSu entrance > GungSu exit > BanGungSu exit > cut-bank in order. Accordingly, the Feng-Shui theory, which regarded the region located in GungSu as making resident's fortune, was shown to be statistically significant. These findings will be able to be useful implication in designing and planning the urban development, real-estate development and location in the futu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mpirically analyze which effects a flow of the river in Feng-Shui(風水) has on the housing price. For this, it analyzes several factors which affect the housing price in the dimension of the real-estate studies, with dividing a flow of the Han River into GungSu(弓水: region that is covered roundly by the river) and BanGungSu(反弓水: region that is not covered roundly by the river). The sampling subjects are 759 samples along the Han River. A model was set to have the dependent variable as price per area and to have the independent variable as the housing-price variable and the Feng-Shui variable. As a result of the analysis through the double logarithm model, when dividing a flow of a waterway into GungSu and BanGungSu, the house, which is located in GungSu, was higher with 14.6%, compared to the house, which is located in BanGungSu. And, a flow of the river was specifically divided and then analyzed. As a result, the housing price in the point-bar Builton - 프라이스온 was shown to be higher with 33.6% than other areas. On the other hand, the housing price in the cut-bank was shown to be the lowest. In other words, the housing price according to a flow of water was point-bar > GungSu entrance > BanGungSu entrance > GungSu exit > BanGungSu exit > cut-bank in order. Accordingly, the Feng-Shui theory, which regarded the region located in GungSu as making resident's fortune, was shown to be statistically significant. These findings will be able to be useful implication in designing and planning the urban development, real-estate development and location in the future.
가격 흐름
PRODUCTS
Priceon™, Reviewon™, Shelfon™, Channelon™, Scanon™
빌트온의 eCommerce Analytics Platform은 Priceon, Reviewon, Shelfon, Channelon, Scanon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온라인마켓의 판매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판매가격, 고객만족도, 인기도 분석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 통찰력을 제공하며, 온라인마켓 공식채널 실시간 인증시스템을 제공하여
자사 상품을 고객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게 도와드립니다. 그리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소비자들의 구매, 이용방법 등 소비자 행동 측면을 분석하고
기업과 고객이 원하는 통찰력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Introduction Of Priceon
Online Market
Sales Intelligence Analysis
Online market
판매정보 분석
온라인마켓에서 판매되는 자사 및 경쟁사 상품의 판매정보 를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합니다. 판매가격, 할인정보, 배송정보 등 다양한 e커머스 현황을 분석 제공하여 신속하게 온라인 마케팅 정책을 수립할 수 있게 합니다.
INTRODUCTION OF PRICEON
- 온라인마켓 판매가격 분석
- 판매가격 흐름(History)분석
- 판매채널(Seller)별 정보분석
- 자동알림 서비스
Priceon 은 글로벌 온라인마켓에서 자사 및 경쟁사 상품(SKU)의 판매가격, 할인가격, 배송가격 정보를 모니터링, 분석하여 실제 판매되고 있는 상품의 글로벌 가격구조를 파악하고 자사 상품판매 가격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합니다.
1. 온라인마켓 판매가격 분석
동일 상품 글로벌 최저가격 모니터링 글로벌 온라인마켓에서의 판매가격 변동을 일괄적으로 모니터링 및 분석이 가능합니다.
각 국가별 환율을 자사 해당 국가의 화폐단위로 변환하여 글로벌 온라인마켓의 가격변동을 자국가격으로 실시간 비교분석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온라인 가격구조를 한눈에 파악 온라인마켓의 판매가격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해 드립니다. 다양한 판매가격 형태를 온라인 마켓별, 채널(Seller)별로 판매가, 할인가, 배송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분석해 드립니다.
2.판매가격 흐름(History)분석
사이트별 가격동향 모니터링 Priceon 은 온라인마켓의 판매가격을 기간별 흐름(History)을 각 사이트별로 일간, 주간, 월간 그래프로 모니터링하고 최저가(Minimum Price), 최고가(Maximum Price), 평균가(Average Price) 등 가격현황을 분석하여 가격 정책 결정에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제품 낱개 및 기본 단위별 가격비교 Priceon 은 마켓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낱개포장 및 기본단위 (부피/길이)별 가격분석을 통해 편리하게 가격을 비교할 수 있으며, 패키지별 수량과 최저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기본단위별 주간가격 흐름(History)을 편리하게 비교 확인할 수 있습니다.
3.판매채널(Seller)별 정보분석
판매채널별 판매가격 동향 분석 Priceon 은 판매채널별 판매수량, 가격동향, 상품구성 현황 등 정보를 분석하고 모니터링하여, 경쟁사 대비 자사 판매채널의 경쟁력을 비교 분석할 수 있습니다.
4.자동알림 서비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는 모니터링 가능 Priceon 은 외근이 많은 담당자를 위하여 모니터링 분석결과를 포함한 중요한 지표나 리포트정보를 모바일, 이메일 등으로 알려드립니다. 수신시간을 설정하여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신속하게 해당 정보를 받아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젠 '닥터 비트코인'?…"비트코인 가격 흐름, 구리와 비슷"
원자재 시장에서 구리는 ‘닥터 코퍼(Dr. Copper)’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금속 덩어리를 ‘박사님’이라 부르는 것은 웬만한 전문가보다 경기를 잘 맞힌다는 이유에서다. 구리는 전기·전자부품부터 건설·선박·운송업까지 다양한 산업에 쓰인다. 가격 흐름이 경제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해 경기의 선행지표로 통한다.
그런데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 가격이 구리와 매우 비슷하게 움직인다”는 분석을 내놨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 들어 각국의 코로나19 1차 봉쇄령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구리를 밀접하게 추종해왔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점도 닮았다고 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구리 가격은 t당 8000달러 선까지 올라 2013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봄만 해도 5000달러를 밑돌다 최근 2만달러를 뛰어넘어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이 금과 공존할 수 있다는 견해도 내놨다.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위상을 완벽히 대체하긴 어렵겠지만 일부는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프 커리 골드만삭스 상품부문 수석연구원은 블룸버그방송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헤지를 위한 대체자산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뚫은 데는 월스트리트 ‘큰손’들의 영향이 컸다. CNBC는 “2017년 비트코인 랠리는 개인투자자가 이끈 반면 최근 상승세는 월가 거물급 투자자가 주도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가상화폐 분석업체 체인애널리스는 개설 1년 미만 신규 계좌에 1000비트코인 이상을 구매한 투자자들이 지난 9월 이후 기록적인 수요를 창출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3개월 동안 총 50만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신규 투자자의 매수세가 가속화된 시기에 비트코인 값이 두 배 이상 올랐다는 설명이다.
폴 튜더 존스, 스탠리 드러켄밀러 등 억만장자들이 투자에 나섰고 피델리티, JP모간, 페이팔 등이 가상화폐 관련 사업에 진출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운영하는 스퀘어 등도 가상화폐를 대량 구입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임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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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는 한물 갔다?…'그린·헬스케어' 올 수익률 100% 쐈다
펀드산업은 위기에 처했다. 직접 투자 시장이 활짝 열린 반작용이다.지난 24일 ‘산타 랠리’로 코스피지수는 2800선을 넘어서며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썼다. 여전히 열기가 뜨겁다. 증시 대기자금으로 불리는 투자자 예탁금만 63조원에 달한다. 직접 투자 열기가 거세진 올해 펀드산업은 더 크게 위축됐다. ‘뭘 사도 오른다’는 급등장을 맛본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전문가의 손길을 원치 않았다. 상장지수펀드(ETF) 외에는 투자자 발길이 뚝 끊겼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1년 새 24조원이 빠져나갔다.하지만 펀드라고 해서 다 같은 펀드가 아니었다. 한국경제신문이 2020년 펀드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시장을 이겨낸 펀드’도 다수 있었다. 주식투자자들처럼 매일 주가를 보며 마음을 졸이지 않아도 올해 100%가 넘는 수익을 낸 펀드가 등장했다. ‘HIGS’를 눈여겨보라2020년 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낸 펀드의 공통점은 빠른 포트폴리오 교체였다. 이 펀드들은 시대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재빠르게 헬스케어(healthcare), 정보기술(IT), 신재생에너지(green), 중소형주(smallcap)에 투자했다. ‘H·I·G·S’ 테마였다. 올해뿐이 아니다. 내년에도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지는 분야다.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펀드 상위권에는 해외 주식형펀드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신재생에너지에 집중한 알파자산운용의 ‘알파글로벌신재생에너지펀드’는 120%가 넘는 수익을 냈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 주식형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 평균(22.10%)과 비교하기 힘든 성과였다. 이 펀드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에 투자하는 해외 주식형펀드다. 미국 태양광 업체인 인페이즈에너지, 솔라에지테크놀로지와 수소전지업체 플러그파워, 두산퓨얼셀 등을 담고 있다.수익률 2위를 기록한 펀드는 비슷한 콘셉트인 ‘멀티에셋글로벌클린에너지펀드’(104.65%)가 차지했다. 태양광과 풍력 관련주를 공격적으로 포트폴리오에 담은 덕분이다. 다초뉴에너지, 선노바에너지 등을 새롭게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며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박호건 멀티에셋자산운용 책임운용역은 “유가 등 기존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대체에너지를 선점하려는 각국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관련주 주가가 올라 펀드 수익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내년 전망도 밝다고 했다. 그는 “올해 관련 기업 주가가 많이 오르긴 했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집권으로 내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본격적인 붐이 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도 높은 수익을 냈다.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펀드’(79.45%)는 국내 액티브 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김재현 미래에셋자산운용 운용역은 “실제 이익이 나지 않는 회사라고 하더라도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의 가치를 보고 기업을 고른 전략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헬스케어업계 특성으로 실적이 나는 기업에 투자하면 다소 부진한 수익을 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반면 가치투자를 표방한 펀드의 수익률은 부진했다. 엔케이맥스, 선진 등을 담고 있는 ‘한국밸류10년투자펀드’(4.99%), ‘한국투자롱텀밸류펀드’(3.55%) 등이 그런 사례다. 해외 주식형펀드 중에선 브라질 펀드가 최하위권에 포진했다.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펀드’는 올해만 32.49%의 손실을 냈다. 커지는 펀드에 올라타라운용업계에선 이처럼 시기마다 유행을 타는 펀드 테마가 뚜렷한 만큼 성장하는 펀드에 올라타야 한다고 조언한다. 설정액이 증가하고 있는 성장세 펀드에 가입할수록 성공하는 투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실제 국내 Builton - 프라이스온 액티브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500억원 이상~1000억원 미만 구간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구간에 속한 36개 펀드는 올해 연간 수익률이 31.97%로 가장 높았다. 최근 2년간 장기 수익률(42.98%)도 두드러졌다. 이어 100억~299억원(27.64%), 300억~499억원(26.84%) 구간의 펀드들이 뒤를 이었다. 1000억원 이상 펀드는 규모가 클수록 수익률이 낮았다. 1000억~2999억원의 경우 23.27%, 3000억~5499억원 사이에 있는 7개 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15.74%에 불과했다. 유일하게 설정액이 1조원을 넘는 ‘신영밸류고배당펀드’는 올해 10.94%의 수익을 냈다. 규모가 큰 펀드는 이미 수익률 정점을 찍고 내려오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이진영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전략본부장은 “3년간 꾸준히 시장 상위권에 속하는 펀드 가운데 펀드 설정액이 100억원을 넘으면서 돈이 계속 들어오는 펀드라면 장기적으로는 현재 1등 펀드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수익률 최상위권에 있는 펀드는 일반적으로 변동성이 큰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이기 때문에 시장 상황이 급변하면 언제라도 수익률이 추락할 수 있다는 얘기다.박재원/전범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원한 1등은 없다…인기 테마 변동성 커
전문가들은 주가지수 상승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펀드를 찾아내는 ‘좋은 펀드 감별법’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운용사의 펀드매니저에게 투자를 맡기는 펀드라도 기초 지식 없이 펀드에 가입하면 낭패를 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당장 높은 수익률과 인기 테마만 보고 투자한 펀드는 큰 변동성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좋은 펀드 감별을 위한 몇 가지 원칙을 정리했다.먼저 ‘영원한 1등은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실제로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564개 액티브 주식형 공모펀드 중 연간 수익률 상위 10개(상위 2%)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위 10개 펀드에 이름을 올린 것은 KTB자산운용의 KTB VIP 시리즈가 유일하다. 반면 연간 수익률 상위 10%인 50위로 범위를 넓히면 50개 펀드 가운데 15개가 2년 연속 상위 10%의 수익을 올렸다. 1등을 쫓기보다 매년 상위 10% 내외의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보다 안정적인 장기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좋아서 한 해 반짝 수익을 내는 펀드에 가입하는 것은 펀드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꼬집었다.좋은 펀드를 감별하기 위해 펀드를 평가하는 다양한 지표를 배워두는 것도 유용하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수치로는 펀드의 변동성 대비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인 ‘샤프지수’가 있다. 샤프지수는 펀드가 위험자산 한 단위에 투자해 얻는 초과수익을 보여준다. 1이라는 위험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얻는 이익을 측정한다. 수치가 높을수록 위험 대비 수익이 높다. 동일한 유형의 펀드라면 샤프지수가 높은 펀드가 똑같은 위험 요소가 있을 때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올해 비슷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 공모주펀드 가운데 ‘현대인베스트벤처기업&IPO펀드’는 샤프지수가 0.81, ‘KTB코스닥벤처펀드’는 1.07로 차이를 보인다. KTB펀드의 변동성이 낮았다는 얘기다.펀드의 실제 수익률과 벤치마크(비교지수) 대비 수익률의 차이를 나타내는 ‘젠센의 알파’ 등도 펀드를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꾸준히 높은 ‘알파’를 올리는 펀드매니저는 시장을 안정적으로 웃도는 성과를 내는 운용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전범진 기자 [email protected]
"아마존·세일즈포스·GM…내년 주가 20% 상승 여력"
미국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이 추천하는 내년 최선호 종목에 코로나19로 수혜를 본 아마존을 비롯해 제너럴모터스(GM), 다이아몬드백에너지 등 경기 회복 기대주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월가 애널리스트 75% 이상이 향후 12개월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낸 종목이다. 올해 주가 폭등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테슬라, 줌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경기 회복 수혜주…에너지 주목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은 월가 애널리스트 75% 이상이 내년 상승 잠재력을 높게 보고 매수를 추천한 종목 총 14개를 선정해 발표했다.내년 유망주에는 올해 강세를 띤 고성장 기술주뿐 아니라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던 에너지와 유틸리티 부문 종목이 다수 들어갔다. NRG에너지, 다이아몬드백에너지, 니소스, 파이어니어내추럴리소스가 대표적이다. 이 네 종목은 모두 80% 이상의 애널리스트가 추천주로 꼽았다.많은 월가 전문가는 내년에 경기가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빠르게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유틸리티·소재 등 경기민감주의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미국 전력회사인 NRG에너지, 셰일업체인 다이아몬드백에너지와 파이어니어내추럴리소스는 향후 12개월간 주가가 20~30%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민감 업종은 지난달부터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강세를 띠고 있다. 에너지주는 지난 4월 폭락 이후 반등한 유가 영향으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IB) 스티펠은 “2021~2022년 거시경제 여건 개선과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10개 주요 산유국)의 감산 공조로 국제 유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험·헬스케어 등 저평가 우량주올해 상승장에서 뒤처진 저평가 우량주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꼽은 ‘S&P500에서 아직 상승 여력이 있는 저평가 종목’에는 헬스케어 업종이 상당수 포함됐다. 애널리스트들은 의료보험 회사인 센틴과 시그나, 의료기기 업체인 보스턴사이언티픽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센틴은 현재 주가 수준보다 38.3%, 보스턴사이언티픽은 24.4%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은행 VB리어링크는 “센틴은 장기적으로 연간 주당순이익(EPS)이 두 자릿수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일 수 있다”며 “가치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시그나도 81%의 애널리스트가 내년 30% 이상 주가가 상승할 종목으로 꼽았다. 보험주는 조 바이든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다. 전 국민이 의료보험에 가입하도록 한 ‘오바마케어’가 ‘바이든케어’로 돌아오면 보험시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오른 주식이 더 오른다’빅테크에선 코로나19 시대 수혜주였던 아마존, 페이스북이 내년에도 강세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아마존 주가는 올해 70% 이상 올랐지만 내년에도 평균 19% 이상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예상했다. 에릭 셰리단 UBS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가 중장기적으로 소비자 및 기업의 행위에 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며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컴퓨팅, 미디어 소비, 디지털 광고 및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의약품 등의 서비스는 장기적으로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데 아마존은 이 사업들을 모두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은 세일즈포스도 내년 유망주로 봤다. 브래드 실스 BoA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개척자인 세일즈포스는 업종 내 경쟁력과 경영력, 마진 잠재력 등이 돋보이는 최고의 주식”이라고 설명했다.이 밖에 자동차 부문의 GM, 전자결제 업체 파이서브, 데이터센터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인 에퀴닉스, 코로나19 등 진단 시약과 장비 기업인 랩콥 등이 Builton - 프라이스온 내년 최고의 주식으로 선정됐다.하지만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들고 있는 테슬라는 유망 종목에 포함되지 않았다. 고평가 논란에 휩싸인 영향이다.설지연 기자 [email protected]
가격 흐름
■ 런던금속거래소(London Metal Exchange, LME) 공식가격
° 공식가격(Official Price)은 LME에서 Builton - 프라이스온 발표하는 공식가격으로 매일 오전장 (First Session)의 2번째 링(Second Ring)이 끝난 후 바로 그날의 공식가격을 발표
- 이 공식가격은 전 세계 비철금속거래의 지표가 됨.
- 발표되는 가격은 Cash(현금가격), 3Months(3개월 선물가격), 15Months(15개월 선물가격)이며, 품목에 따라서 27Months(27개월 선물가격)까지로 구분되고 금년 중 일부 품목은 63개월 포워드 가격 발표 예정임.
ㅇ 런던금속거래소(LME)는 세계 비철금속거래의 중심이다. 1877년 개설하여 1881년부터 정기시장이 되었으며 1882년부터 선물거래를 시작하였다. 이곳에서 결정하는 가격을 ‘LME 가격’이라고 하며 세계에서 거래하는 가격의 기준이 된다. 오전·오후 두 차례에 걸쳐 구리·알루미늄·연·아연·주석 등이 거래된다.
ㅇ 가격 결정은 사정이 각기 다른 세계 각국의 생산비, 장래개발비, 기술연구 투자 등을 고려하여 정책적으로 결정한다. 주로 연계매매·가격형성·물품인도 등의 역할을 한다. 동은 세계생산량의 50%를 남아메리카 및 아프리카 등의 개발도상국이 차지하므로 정치적 불안·파업 등이 공급에 차질을 주어 가격의 대폭적인 변동을 초래하여 왔다.
ㅇ 이 때문에 생산변동에 대비하여 적정 잉여재고를 보유하게 되었으나, 이것이 과잉수준이 되어 수요의 감소와 더불어 가격하락 경향을 초래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였다. 80여 개 회사가 회원으로 활동하며 영국 런던에 있다.
■ 런던금속거래소(London Metal Exchange) 공식가격의 의의 및 활용
° 국내외 생산업체(제련소, 광산), 실수요자(Consumer), 수출입업체, 금융기관 등은 런던금속거래소(LME), 뉴욕상품거래소(Comex), 상해거래소(SHFE)에서 거래되는 비철금속가격을 지표로 삼아 최근(실시간 제공) 가격 동향 및 3개월 후(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선물가격임) 가격을 바탕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음
° 위의 거래소 중 런던금속거래소에서 발표하는 비철금속가격은 세계금속가격의 지표로 이용되고 있어 조달청에서는 구리 등 6개 비철금속의 월간 평균가격을 조사하여 수요업체 등이 비철금속 가격동향 파악 및 예측의 지표로 사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지표를 개발
55일 오르던 휘발유값 내렸지만···유가 흐름은 당분간 '박스권'
(수원=뉴스1) 박지혜 기자 = 3일 오후 경기 수원시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기름을 판매중인 주유소에 차량들이 주유를 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2022.7.3/뉴스1
지난 1일 유류세 인하폭을 확대한 이후 국내 휘발유 가격도 5일째 약세 흐름이다. 유류세가 최대폭으로 인하된 정유제품을 판매하는 주유소가 늘어날수록 가격 하락세가 더 이어질 수 있는데 현재 배럴당 100~110달러 박스권에 갇힌 유가 흐름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전일 대비 2.34원 내린 리터당 2118.24원을 기록중이다. 휘발유가는 지난 5월 7일 리터당 1931.7원에서 1933.33원으로 1.6원 뛴 이후 지난 6월30일 2144.9원까지 55일 연속 상승했다.
유류세 인하폭이 법정 최대한도인 37%로 높아진 7월1일에서야 휘발유 가격은 전일 대비 리터당 16.1원 내린 2128.8원을 기록하면서 56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이날까지 5일째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유업계가 지난 1일, 역대 최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취하는 만큼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게 세금 인하분을 즉각 반영해 공급하고 직영주유소도 즉시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었다. 통상 정유공장에서 주유소까지 정유제품이 이동하는데 10일~2주 가량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1일부터 즉시 가격 인하한다는 것은 이미 유류세를 납부하고 들여온 재고분에 대해서조차 유류세 감면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의 가격을 적용한단 뜻이었다. 일정부분 손실을 감내한단 의미다.
단, 전국 직영주유소가 20% 수준이라 전국 평균가격 인하폭은 세금 인하폭(리터당 57원)보다 낮게 나타났다. 80%에 달하는 자영주유소는 기존 재고분을 소진할 때까지 유류세 인하 효과가 즉각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자영주유소 업자들에게까지 손실을 감내토록 강요하는 것은 무리라는게 업계 판단이었다.
시일이 지나 유류세가 인하된 정유제품을 파는 자영주유소가 늘어날수록 전국 휘발유가 평균가격은 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정유제품 가격을 좌지우지하는 국제유가가 최근 박스권 답보 상태를 보이는 것도 희망적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은 지난 6월 8일 배럴당 122.11달러로 연중 최고가를 찍은 뒤 13일까지 120달러대를 유지하다 이후 약세로 돌아서 현재 110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국내 정유제품 가격이 국제유가에 통상 2~3주 후행한단 점에 비춰보면 시기적으로도 이달 초부터는 약세를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었다.
다만 국제유가가 110달러대에서 더 내리지 않고 박스권에 갇힌채 대외변수에 따라 여전히 향방을 모색중인 점은 업계가 긴장하고 있는 부분이다. 재차 상승세를 보인다면 유류세 인하 효과는 또다시 상쇄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연준 주도의 '경기 침체를 각오한 공격적인 긴축' 공포에도 WTI를 비롯한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부근에서 박스권 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 휘발유 수요 둔화 가능성이 단기 유가 하방 압력으로 대두된 반면 '점진적 공급 정상화' 정책을 고수한 제 30차 OPEC+ 회의 결과가 유가 하방경직성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국 휘발유 평균가가 5일째 내렸다곤 하지만 이 기간 하락폭은 리터당 26.7원이다. 여전히 리터당 2000원대를 웃돌고 있어 소비자가 체감하기엔 부족한 수준이다.
휘발유·경유값 급등에 정치권 일부에서는 조단위 영업이익을 벌어들이고 있는 정유사에 횡재세를 물려야 한단 주장도 나오지만 이는 형평성에 어긋날뿐만 아니라 포퓰리즘적 발상이란 지적들이 나온다.
우선 국내 정유사들의 매출 구조에서 수출 비중이 50%를 넘어 이익 대부분을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업계 및 정유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정유사의 매출액은 106조562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가운데 내수 비중이 46%(49조3994억원), 수출 비중이 54%(57조1626억원)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석유제품 수출액만 381억5200만달러에 달해 반도체, 석유화학, 일반기계, 자동차부품에 이은 국내 수출 5위 품목에 해당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내수 매출 가운데서도 주유소향 물량 비중은 적은 편이고 대부분 항공사, 농협, 한국전력 등 대형 거래선 물량"이라며 "같은 휘발유를 판매한다고 해도 국내 주유소향은 이미 마진이 지극히 낮고 수출향은 현재 동남아, 호주, 일본 등에서 프리미엄을 얹어서라도 주문이 몰리기 때문에 내수 대비 마진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
정유사가 올해 1분기 약 44조803억원의 매출액, 약 4조7668억원의 영업이익(이익률 10.8%)을 거뒀으나 두자릿수 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해외 수출이 호조를 띄었기 때문이란 뜻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번 휘발유 가격 급등 이전부터 이미 주유소 거래선 안정적 관리 차원에서 마진을 상당히 낮췄었다"며 "이같은 수출 비중, 수입 구조 등을 면밀히 살피지 않고 단순히 많이 벌었으니 고통 분담하라는 이야기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유소 업계도 마진을 줄이기 어렵다고 토로한다. 한 주유소 업계 관계자는 "판매가에서 원가를 제하면 주유소 마진은 리터당 이미 100원이 안된다"며 "그 중 카드수수료, 인건비, 대출 이자 등 제외하면 사실상 주유소가 좌지우지할 수 있는 이윤은 리터당 10~20원 수준인데 여기서 더 낮추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업계는 결국 국제 유가 흐름이 향후 휘발유 가격 흐름에 가장 큰 변수라고 입을 모은다. 아울러 유류세 추가 인하를 위한 법 개정이나 원유 도입시 붙는 3%의 관세를 손봐야 한다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예를 들어 현재 리터당 유류세 및 부가가치세 합계는 517.0원인데 이를 한시적으로 전액 면제할 경우 현재 2000원대 휘발유 가격은 단번에 1000원대로 내려갈 수 있다.
반면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유류세의 근간이 되는 교통에너지환경세가 우리나라 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다고 할 수 없다"며 "유류세를 큰 폭 인하한다고 해도 유가가 또 오른다면 그 효과가 상쇄될 것이기에 정부가 이 방안을 선뜻 선택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교통세는 16조5984억원 어치 걷혀 총 징수액(360조1097억원)의 4.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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