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전략적 의사결정(13) - 투자 검토, Risk 관리: 네이버 블로그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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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검토

(37) 전략적 의사결정(13) - 투자 검토, Risk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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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한국형 강소기업(K Champ)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는 '강소 제조인'입니다.

이번에는 경영전략 및 시스템의 전략적 37) 전략적 의사결정(13) - 투자 검토, Risk 관리: 네이버 블로그 의사결정의 두 번째 주제인 '투자 검토, 결정' 관련 강소기업 제조인이라면 알아야 하는 사항에 대해 정리된 자료를 나누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투자 검토, Risk 관리

화폐의 시간가치 고려하지 않는 검토

1) 투자 검토 필요성

⦁ 기존 사업 부문의 외형성장 및 수익성 한계에 부딪쳐 새로운 먹거리 발굴시

⦁ 재정적 여력의 활용처 발굴 또는 사업구조 포트폴리오 재구축 필요성 대두시

⦁ 순수 신규 사업 – 사업 계획서

⦁ 투자제안(M&A) - 지분 매각, 공매, 사업부 매각, 증자 참여

⦁ 일정 규모 이상의 고정자산 취득

3) 투자 안 검토 사항

∎ 투자 안의 외부 환경 분석 - 시장, 산업, 경쟁, 고객 및 가치사슬 분석 등

∎ 투자 안의 내부 역량 분석 - 투자조건(거래 조건) 분석, 시너지 검토

⦁ 신규 사업의 경우 – SWOT, PEST, 7S, 절대 기업가치평가(NPV, DCF, IRR. ) 등

⦁ M&A 경우 – 절대 기업가치평가, 상대 기업가치평가(PER, PBR, EV/EBITDA. ) 등

4) 검토절차(Process) : 투자 안 품의(접수) → 사전 보고(분석, 검토, 보고) → 의사결정 → 실행까지의 일련의 과정

① 현재 규정된 업무 프로세스(보고, 품의 절차) 준수

② 중장기 투자계획(예산) 수립 – 투자대상 산업 규모, 업종, 방법 및 당기 목표 수립

③ 투자 안에 대한 조직별 목표 부여 – MBO, BSC, KPI 목표관리

실행에 따른 성과평가 및 보상 실시

5) 투자 검토 관련 이슈(매출규모가 작은 중소기업 대부분의 경우)

경영자의 직관적 판단에 전적으로 의존

전략사업 검토 역량 부족

업무 중요성, 가치 저평가 및 동기부여(목적, 목표의식) 결여

업무 분장 불명확 - 투자 안 검토, 품의 주체, 전결권, 협조, 합의 절차, 투자 안 검토 이력 관리, 목표관리 등의 역활과 책임이 불분명

6) 개선 사항(To-Be)

① 내부적으로 투자 원칙 수립

② 외부 네트워크 확대와 교류 증대

③ 업무분장, 역활 명확화

④ 성과관리 목표(KPI) 수립과 평가

투자 사업 리스크 관리는 다른 영역의 리스크와는 달리 기업내 업무 프로세스 내에 내재화 시켜야만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음.

특히 투자대상 및 방법, 유형, 관리주체 등이 다양한 경우 프로세스에 내재화 시키지 않는다면 관리가 허술해 질밖에 없으며 결국 대규모 손실이 발생되는 시점에 임박해서야 문제점 파악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모든 계획과 목표는 투자심의위원회에 상정될 때 함께 반영시킴으로써 객관화 시킬 필요가 있음.

1) 투자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

□ 정책 및 전략 - 투자평가 및 투자 후 사후관리를 위한 정책과 투자전략 기준을 정의하며 투자전략은 성장성, 수익성, 리스크 등을 고려한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에 따라야 함.

□ 관리 제도 - 투자 사업 관리 규정, 지침 및 매뉴얼 등을 의미하며 정책 및 전략, Governance, 프로세스 내용을 반영

□ 프로세스 - 투자 사업 계획 수립부터 사업 종료 단계까지 일련의 활동을 수립

□ IT 시스템 및 교육훈련 - 투자 사업 관리 IT 시스템과 임직원 교육훈련에 관한 내용을 정립

2) 기업 고유의 투자 사업 관리 프로세스 정립

각 기업의 사업 특성과 사업 방법 등을 고려하여 투자 사업 관리 프로세스를 정의한 다음 해당 프로세스에서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파악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수립함.

3) 투자 사업 리스크 관리를 위해 내부적으로 구체적인 기준과 방법 수립

투자 사업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는 기업에서 수행해야 되는 구체적 기준과 방법, tool 등과 연계되어야 하며 투자 사업 관리를 위해 필요한 필수적 기준과 방법, Tool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음.

①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

- 기업은 중장기적으로 달성해야 하는 비전과 목표가 수립되어 있어야 하며 투자 대상 사업은 이러한 비전과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추진되어야 하는데, 기존 사업이 아닌 신규 진출을 위한 투자인 경우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됨.

② 총 투자 한도 기준

- 기업이 무조건 많은 자원을 투하해서 사업을 수행할 수 없으므로 매년 가장 적절한 투자 규모를 37) 전략적 의사결정(13) - 투자 검토, Risk 관리: 네이버 블로그 결정하고 이를 기초로 총 투자 한도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함.

③ 신규 투자 사업 발굴, 선정 기준 및 방법

- 신규 투자 사업 발굴과 발굴된 투자 사업 기획(안)에 대해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을 고려해서 선정기준을 수립해야 하며 경제성 및 시장성, 리스크 등과 함께 향후 기업의 성장엔진으로 정착시킬 수 있는지와 관련 핵심 역량(기술력 등)을 보유하고 있는지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함.

④ 투자 우선순위 선정 기준 및 방법

- 기업의 투자는 각 사업본부별 대상을 취합하여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이때 투자 우선순위를 평가하는 기준은 투자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각 본부와 전사 차원의 우선순위를 함께 고려 해야 하며 단순 가치 측면의 경제성이나 수익성뿐만 아니라 예상되는 리스크도 함께 고려해야 함 .

⑤ 투자 타당성 평가 기준, 절차 및 방법

- 투자 사업 타당성 평가는 기술적 평가와 경제성 평가로 구분되는데, 리스크 관점에서는 이 모든 것을 고려해야 하며 경제성 평가 시 전사 차원 표준화된 가이드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고 개인적 사견이 아닌 공통된 시각에서 작성되어야 함.

⑥ 투자심의위원회 구성 및 심의 기준과 결정 방법

- 투자심의위원회는 투자 사업에 대한 최종 의사결정 기구로서 해당 투자 사업에 대해 이해가 깊은 사람들로 구성하되 필요시 외부인 참여 여부도 적극 검토함.

⑦ 투자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기준 및 방법

- 대부분의 기업에 있어 가장 취약한 부분 37) 전략적 의사결정(13) - 투자 검토, Risk 관리: 네이버 블로그 중의 한 부문으로서 투자심의 전까지는 심도 있는 검토를 하지만, 투자 후에 대해서는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로 투자의사결정 후 중요하거나 리스크가 있는 사업의 경우 특정 시점별로 모니터링을 수행해야 하며 성과평가와 연계하여 수행할 수 있도록 함.

⑧ 투자 사업 철수 시 Exit 기준 및 방법

- 투자 후 해당 사업의 수익성과 경제성, 리스크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던 중 사업성이 떨어진다면 사업 철수 여부를 검토하게 됨. 사업 착수 후 Exit 등을 검토하게 된다면 논란의 여지가 크고 관리주체 등이 변경될 수 있기에 사업 철수 Exit 기준과 방법은 투자심의 전에 결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함.

⑨ 투자 사업에 대한 성과평가 기준 및 방법

- 투자 사업에 대한 성과를 주기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해당 사업에 대한 수행 및 관리 책임이 명확해질 수 있음.

⑩ 투자 사업 악화 대비 Contingency plan 수립

- 투자 사업 모니터링 수행 중 사업이 최악의 상황으로 전개되지 않도록 사업을 호전시킬 수 있는 contingency plan을 사전에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함.

투자 검토

안녕하세요, 그로우앤베터 컨텐츠 에디터 Yong(최용경)입니다. 오늘은 시리즈 A 전문 ANEW VC의 허진호 파트터님의 2017년 포스팅, 를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투자의 기본 개념부터, 단계별 전략, 상세한 꿀팁까지 모두 담겨있으니 이 글만 보셔도 IR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쑥 높이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

HOW I INVEST

Written by 허진호

1. 엔젤, 37) 전략적 의사결정(13) - 투자 검토, Risk 관리: 네이버 블로그 시드, 시리즈 A 투자란?

우리 회사는 시리즈 A 투자를 위주로 하는 VC이다. 따라서, 먼저 시리즈 A 투자에 대한 정의부터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시리즈 A 투자는 대개 ‘매출이 나기 시작하는 시점 전후에 최초로 외부 (기관) 투자자가 투자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초로 외부 (기관) 투자자’가 참여하는 투자이기 때문에 A라는 이름을 붙이기 시작하여, 이후 투자 라운드에 B, C, D, E, F 등의 이름을 붙인다.

미국의 경우, 대개 시리즈 A 투자부터 우선주 (preferred stock)로 투자를 하고, 각 단계별 우선주의 class를 구분하여 (예: Class-A preferred) 주식에 대한 조건을 달리 정한다. ‘매출이 나기 시작하는 시점’의 의 미 는, 통상 긴 시간의 기술 개발이 필요한 제품의 경우는 제품이 완성되기 전후를 의미하며, 인터넷/모바일 서비스의 경우에는 서비스 런칭 후 초기의 시행 착오를 어느 정도 겪으면서 소위 ‘success formula’를 찾아서, ‘이제 충분한 자금이 지원되면 이후 빠른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겠다’ 라고 판단되는 시점을 의미한다.

그래서, 아래의 그림에서 보듯이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에서 (화살표로 표시된) ‘변곡점’ 전후 (이상적으로는 변곡점 직전)에 투자하는 것이 통상적인 시리즈 A 투자이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 검토하는 회사가 아직 서비스 출시 전인 경우에는, 우리 회사에서는 대부분 투자 검토를 보류하고 서비스 출시 후 어느 정도 KPI가 나오고 향후 성장세가 보이기 시작한 시점에 다시 검토 요청을 한다. 회사가 아주 초기로서 회사 구조, 사업 방향 등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경우에는, 다른 액셀러레이터, 시드 투자자들에게 소개하여 시리즈 A 이전 단계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

이와 비교하여, 엔젤, 시드 투자는 시리즈 A 투자자 시각에서는 모두 같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굳이 구분하자면 엔젤 투자 는 회사 시작 단계에서 (많은 경우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제대로 만들어지기조차 않은 상태에서) 주로 창업자와의 개인적인 관계에 의해서 ‘믿고’ 투자하는 경우를 의미하며 (그래서, 미국에서는 Friends & Family Stage라고도 부른다), 시드 투자 는 사업 계획이 좀 구체되된 그 다음 단계 제품/서비스를 개발/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인, 전문 시드 투자자 등에서 투자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여기에 엔젤, 시드 투자를 받았지만 제품/서비스 런칭까지 자금이 아직 모자라서 약간의 추가 37) 전략적 의사결정(13) - 투자 검토, Risk 관리: 네이버 블로그 투자를 받는 경우를 Pre-A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일반적인 것은 아니고 우리나라에서만 쓰는 용어라고 생각한다.

동종 업계의 투자자끼리 만나서 우리 회사를 한 문장으로 소개할 때는 통상 ‘TMT & 헬스케어에 집중하는 시리즈 A 투자자로서 typical check-size는 $1~5m’라고 이야기하며 ‘sweet spot은 $1–3m’이라고 부연 설명을 하기도 한다. (대략 무슨 의미인지는 잘 이해하실테니 설명은 생략^^)

2. 첫 번째 연락

투자를 받으려는 스타트업이 우리 회사를 처음 접촉하는 방법은 특별히 제한이 없다. 기본적으로 아래 어느 방식으로 접촉해도 가능하다.

  • 데모데이: 우리 회사는 가능하면 국내의 모든 데모데이에 다 참석하여 최대한 많은 회사의 피칭을 들어 보려고 노력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엔젤, 시드 투자자, 인큐베이터, 액셀러레이터, 컴퍼니 빌더, 정부 프로그램 등 (이름을 뭐라고 붙이든지) 다양한 초기 스타트업을 만날 수 있는 이벤트에는 가능하면 모두 참석해서 듣고, 그 중에 관심이 가능 업체는 반드시 따로 연락하여 회사에서 정식 IR 미팅을 가진다.
  • 소개(referral): 아무래도 잘 아는 초기 투자자, 혹은 지인/아는 회사가 소개하는 업체는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된다. 실제로 정식 IR 미팅을 가지고 투자까지 진행된 경우도 상대적으로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는 지인의 소개때문이기 보다는, 아무래도 초기 투자자를 통하여 한번 검증을 거친 회사인 것이 더 큰 이유일 것이다.
  • cold call: 누구의 소개 없이 바로 cold call로 우리를 접촉하면 기본적으로 무시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우리 회사는 그렇지 않고 cold call로 연락이 오더라도 모든 사업 계획서는 다 검토해 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심지어 웹사이트의 일반 문의 창구를 통해서 전달되는 사업계획서가 매주 몇 건씩 있는데, 이들 사업계획서도 모두 검토하고 정식 IR 미팅을 가질만 하다고 판단되면 직접 연락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최소한 이메일로 그 이유를 설명하는 답장을 하도록 노력한다.물론, cold call의 경우 referral에 비해서 사업계획 내용이 상대적으로 완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음 단계 미팅으로 가지 못하는 비율이 높고, 또 현실적으로 모든 cold call 연락에 답장을 다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렇다고 사업계획서를 보지도 않고 무시하는 경우는 없으니 걱정하지 말고 cold call로 연락해도 된다. 참고로 사업계획서는 언제라도 내 이메일 ([email protected])로 보내면 된다. 다만 모든 이메일에 친절하게 답장을 하지 못하더라도 이해해 주기 바란다.
  • 몇 가지 팁:
    • 어떤 방법으로든 우리의 연락처를 알고 연락을 할 경우, 기본적으로 전화로 먼저 통화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메일로 연락하는게 좋고, (대부분의 사람이 안 믿지만, 나는 생각보다 낯가림이 심해서 전화 통화보다는 이메일등의 async comm 방식을 훨씬 선호한다 :-)
    • ‘한번 만나서 이야기해 보자’라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먼저 사업계획서를 보내는 것이 좋다.
    • 실제 위의 두 가지 방식으로 연락이 오는 경우, 거의 예외 없이 먼저 메일로 사업계획서를 보내달라고 하고, 같은 기준으로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본 후 다음 단계로 진행한다.
    3. 투자 검토 과정

    VC의 투자 37) 전략적 의사결정(13) - 투자 검토, Risk 관리: 네이버 블로그 검토 과정은, LA 지역 Upfront Ventures의 Mark Suster가 Snapchat (@msuster)에서 VC 투자 과정을 설명한 아래의 그림이 아주 잘 설명하고 있다. (참고로 Mark Suster는 Both Sides of Table이라는 블로그를 통하여, VC로서의 시장에 대한 시각뿐 아니라, 스타트업을 포함하여 비즈니스에서의 일반적인 practice & tips에 대해서도 좋은 글들을 많이 쓰니 참고하면 좋을 듯.)

    VC investment process funnel

    위의 ‘첫번째 연락’ 과정을 거쳐서, 내부적으로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들을만 하다고 판단되는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첫 번째 미팅’을 한다.

    ‘첫 번째 미팅’에서, 내가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그 사업계획의 비즈니스 구조에 대하여 내 머리 속에서 내가 이해하고 play around 할 수 있는 수준까지 mental model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그래야 그 비즈니스의 핵심 본질, 장점, 약점이 어디이고, 어느 정도의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이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어떤 접근 방법이 필요하고, 전략적인 Biz Dev는 어떻게 할 수 있는가 등에 대한 기본적인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하여 머리 속에서 mental model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데이터, 주요 수치 등에 대한 질문을 아주 많이 하는 편이다.

    우리 회사에서는 기본적으로 첫 번째 IR 미팅을 투자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주요 파트너 들이 대부분 참석하는 미팅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정해진 시간을 블록으로 정해 두고 대개 그 시간에 첫 번째 IR 미팅을 진행한다. 이는 소수의 파트너 중심으로 빠른 의사 결정을 내리기 위하여 택한 방식이다.

    참고로, 우리 회사에서는 ‘심사역이 회사를 만나고 분석해서 쓴 심사 보고서를 투심위에서 경영진이 검토하고 판단’하는 이원화된 과정이 아니라, 파트너들이 첫번째 IR 미팅부터 직접 참여하고, 이후 회사와의 미팅 진행, 최종 내부 의사 결정을 위한 보고서 작성도 직접한다. (슬프게도 일을 나누어 맡길만 한 심사역도 아직 없다ㅠㅠ)

    이는 다른 VC들과 조금 다른 진행 방식일 수 있으며, 우리 회사는 상대적으로 첫 번째 IR 미팅을 가지기 전 사업계획서 검토 단계에서 필터링을 많이 하는 편이고, 또 첫 번째 미팅 후 추가 미팅을 진행하는 것은 내부적으로 그 사업계획에 대하서 긍정적인 의견이 많다는 의미를 가진다.

    그 이후의 Due Diligence 과정은 회사, 사업계획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그 회사를 방문하여 37) 전략적 의사결정(13) - 투자 검토, Risk 관리: 네이버 블로그 사업 계획의 현황과 구조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미팅을 한 번 이상 진행하는 것, 그리고 아주 구체적인 KPI 데이터를 받아서 내부 기준에 의한 분석을 진행한다는 점은 모든 회사에 공통적이다.

    특히, 우리 회사가 시리즈 A 위주의 투자사인만큼 아주 구체적인 분석을 위하여, 비즈니스의 구조에 따라 대략 3개 정도의 카테고리로 구분하여 각각 다른 종류의 KPI 데이터를 받아서 unit economics 등의 분석을 진행하고, 이 내용이 내부의 최종 의사 결정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투자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경우 가능하면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피드백을 주도록 노력하며, 기본적으로 투자 진행에 아주 긍정적인 경우에는 투자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모든 파트너들이 참석하는 IR 미팅을 다시 한번 한다. 이 경우는 미국의 Translink Capital의 파트너들도 같이 참석하기 때문에 대부분 conf call로 진행하며, 이 미팅 후 내부 파트너들간의 논의 (소위, ‘내부 투심위’)에서 실질적인 최종 투자 의사 결정이 되면, 이때 term sheet를 보내게 된다.

    회사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우리 회사에서는 term sheet를 보내는 것은 사실상 투자하겠다는 내부 의사 결정이 끝났다는 의미이며, valuation, 투자 조건 등에서 투자사와 큰 이견이 없다면 그 이후의 과정은 사실상 정해진 절차의 paper work만 진행하면 된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4. 투자 의사 결정 기준

    VC마다 기준이 모두 다르지만, 우리 회사의 투자 의사 결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아래 3가지 정도이다.

    • 시장
    • 제품/서비스 (product market fit)

    가장 먼저 보는 것은, (‘팀을 가장 먼저 본다’라는 일반적인 기대와 다를 수 있지만) 시장이다. 기본적으로, 주 투자 대상은 ‘글로벌’, ‘disruption’의 키워드로 설명될 수 있는 분야이며, ‘2016년 투자 방향’ 및 ‘2016년 리뷰’를 보면 어떤 분야에 집중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투자 대상 기업에게 기대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점인 ‘scalability에 관하여’ 및 ‘유료화에 대한 생각'도 참고하기 바란다. 시장이 충분한 의미가 있다면, 그 팀이 해결하려는 솔루션이 그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본다. Product Market Fit을 중요하게 본다는 의미이다. 이 부분은 아주 주관적인 판단이 될 수 밖에 없다. 물론 시리즈 A 단계 투자인만큼 이미 제품/서비스가 (거의) 준비가 되어 있고 KPI 데이터를 통하여 시장에서의 반응도 구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지만, 사실 시리즈 A 투자 이후 시장의 변화에 따른 적응, 또 현재 수준 이상의 scalability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에 대한 판단은 아주 주관적인 판단일 수 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그 팀이 ‘그 시장’에서 ‘이 제품/서비스’로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역량이 될지를 판단한다. 이 부분은 Product Market Fit을 판단하는 것보다 더 주관적일 수 밖에 없다. 우리가 팀을 가장 마지막에 보는 것은, 엔젤, 시드 투자자와 달리 우리는 ‘매출이 나기 시작하는 시점’의 시리즈 A 투자자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엔젤, 시드 투자자는 기본적으로 ‘팀’을 가장 먼저, 가장 중요하게 볼 수 밖에 없겠지만, 시리즈 A 투자자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비즈니스 자체의 가능성을 먼저 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나 더 강조하고 싶은 점은,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서울대/KAIST 중심의 학벌은 그리 중요하게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실 나는 내가 투자한 기업 창업자들의 학력을 대부분 기억하지 못한다.

    5. 하지 말아야 할 것

    얼마전 페이스북에서 공유한 ‘VC들이 투자하지 않는 이유’ (Part 1, Part 2)가 있는데 (*참고: VC가 당신에게 투자하지 않는 70가지 이유)

    • 재미있는 것도 있고:
      • 창업자가 데이트 중이면
      • 창업자가 비서가 있다면
      • 안 좋은 입 냄새가 나면
      • flirty founders (관능적인? 노골적으로 유혹하는? 이런거야 미국에서나 가능할 법한 일을테고^^)
      • 모든 VC가 같은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중에 내가 공감하는 몇 가지만 짚어 보자면:
        • 경험상 공감하는 것도 있고:
          • 투자자와의 미팅에 창업자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을 보내면
          • 핵심을 설명하지 못하고 주변만 맴돌거나, 핵심에 대한 설명을 회피하면
          • 비 현실적인 매출, 이익 예측
          • 과거의 경험을 과장(oversell)하는 경우
          • 핵심 KPI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면
          • 너무 큰 incumbent addressable market
          • B2C 제품의 G/M이 25%보다도 작으면
          • 유행하는 키워드를 사업계획의 핵심으로 포함시켰는데, 창업 팀을 아무리 봐도 그 분야의 핵심 역량이 없이 보일때
          • 특히, 얼마전에는 빅데이터, 요즘은 AI/머신러닝 등의 키워드. 물론 이런 키워드를 쓴다고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고, 이 경우 일단 37) 전략적 의사결정(13) - 투자 검토, Risk 관리: 네이버 블로그 그 사업계획에 대하여 좀 더 ‘의도적으로 비판적인’ 관점에서 challenge를 하는 편이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긴 글이 되었지만, 대략 우리 회사, 특히 내가 어떻게 투자사를 검토하고 판단하는가에 대한 참고가 되면 좋겠다.

          Disclaimer: 이 기준은 오로지 우리 회사의, 나의 기준이기 때문에 다른 시리즈 A 투자자에게 적용되지 않는게 많을 것이라는 점, 그리고 다른 단계의 투자자 (엔젤/시드, 시리즈 B 혹은 그 이후)와도 기준, 방식 모두 많이 다를 것이라는 점을 밝혀 둠.

          투자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

          우리는 매일같이 쏟아지는 다양한 스타트업 투자 유치 소식을 접하게 된다. 따라서 실제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스타트업은 극소수라는 사실을 간과하기 쉽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기 위축, 초기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등의 투자자들은 그 어느때 보다 신중을 가하고 있다.

          스타트업이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과정이 필요하며, 투자 유치하고자 하는 벤처캐피탈에 대해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 특히 투자의사결정 절차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각 벤처캐피탈마다 고유의 특성이 있고 의사결정과정도 다르기 때문에 해당 벤처캐피탈의 투자의사결정 절차를 이해함으로써 투자대상의 발굴과 심사 기준, 단계별 필요한 협상의 정도, 소요 기간 등 투자유치에 중요한 요소들을 파악할 수 있다.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성공적으로 투자를 유치하는데, 아래와 같은 KK Fund의 투자 프로세스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싱가폴 및 한국 사무소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한 투자 프로세스

          위 테이블은 KK Fund의 한국 스타트업 투자 절차로서 딜 소싱, 딜 심사, 실사, 투자심사위원회, 투자 실행 등 총 5단계를 통해 이루어진다. 전체 기간은 보통 4주에서 12주 정도 소요되며 상황에 따라 빠르게 혹은 더 늦게 진행될 수 있다.

          딜 소싱

          KK Fund의 한국 스타트업 투자 프로세스는 싱가포르 및 한국 사무소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투자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먼저, KK Fund는 한국 스타트업 투자처 발굴을 빠르고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한국에 매니저를 채용하였으며, 한국 법인 설립 또한 진행 중에 있다.

          한국 사무소에서는 한국의 여러 정부기관, 기업,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대학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업 활동을 하면서 딜 소싱을 추진하고 있으며, IR 행사, 데모데이 등 여러 스타트업 지원 활동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글로벌화를 기여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파트너십을 통해 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싱가포르 본사의 한국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딜 소싱을 지원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벤처캐피탈은 위와 같은 내부 네트워크를 통한 딜 소싱 외에도 매년 1,200 건에서 1,500 건의 스타트업 소개자료 및 이메일을 받기 때문에 모두 다 검토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래서 스타트업이 따로 직접 콜드 메일을 보내거나 연락 취하는 방법은 매우 비효율적이며, 스타트업 행사 및 네트워크를 통해 피칭을 하거나 추천을 받는 방법과 벤처캐피탈이 이 전에 투자한 포트폴리오 스타트업을 만나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투자자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방법이 있다.

          37) 전략적 의사결정(13) - 투자 검토, Risk 관리: 네이버 블로그 심사

          한국 사무소에서 주도하는 딜 소싱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과 KK Fund가 연결되면, 첫 미팅, 내부 리뷰, 제너럴 파트너 리뷰의 3단계에 걸친 딜 스크리닝을 진행하게 되며, 이 단계에서는 각 싱가폴 본사와 한국 사무소의 심사역들이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특히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스타트업의 경우, 베트남 사무소의 심사역이 추가로 참여하여 보다 면밀한 검토를 하게 된다. 심사역들은 KK Fund의 표준화된 양식을 활용하여 스타트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1차적인 투자 검토를 하게 된다. 첫 미팅과 내부 검토의 단계에선 주로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팀을 중심으로 심사를 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심사하기 때문에 동남아 시장 진출에 대한 적합성과 성장성, 스타트업의 강한 의지 등 동남아시아 시장 마켓 핏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이외에도, 코로나로 인해 자금 확보 등이 어려운 상황을 스타트업이 어떻게 헤쳐 나가고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도 검토를 하게 된다. 심사역들의 내부검토 단계를 통과하면, 제너럴파트너의 검토가 이뤄지는데 이 때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고 투자진행을 위해 필요한 구체적 추가 정보 및 리스크 등을 파악하게 된다.

          사업 관련 (55)
          비즈니스 모델(제품/시장 적합성)
          혁신 기술 보유
          사업 확장성
          마케팅 전략
          팀 관련 (45)
          대표이사 백그라운드
          경영진 백그라운드
          투자유치 가능성
          타 문화 포용력
          총 점수 (100)

          이 절차는 고객을 유치하는 절차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거쳐야 하는 여러 단계 중 하나이기 때문에 스타트업은 투자유치보다는 다음 절차로 가기 위한 준비 과정임을 이해해야 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일정 기간동안 정보 수집, 논의, 심사를 통해 투자를 결정하기 때문에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탈과 갖는 첫 미팅의 목적은 그 다음 미팅 자리를 만드는 것 이어야 한다. 첫 미팅에서 투자자의 투자 철학 및 관심 산업, 주제와 일치한 내용이 충분히 전달됐다면, 투자자는 미팅 후 내부 논의를 거쳐 추가 미팅을 제안할 것이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이 단계에서 더 이상에 진전이 없거나 거절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고 시간을 낭비하고 헛수고를 한 것은 절대 아니다. 벤처캐피탈과 만났을 때 가능한한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 어느 부분이 어떻게 개선되면 투자유치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꼭 물어보기를 바란다. 단지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거절하는 경우도 있다. 미팅에서 받은 질문과 피드백을 토대로 스타트업은 비즈니스 모델부터 피칭덱, 발표 등 여러 방면에서 개선할 수 있는 점을 찾을 수 있다. 또 피드백을 받은 부분을 적극 개선하여 벤처캐피탈과 꾸준히 소통하고 관계를 잘 유지한다면 나중에 투자유치 기회가 다시 찾아올 수도 있고 다른 적합한 투자자를 소개받을 수도 있다. 이와 같이 투자유치 성공을 위해서는 지치지 않는 꾸준한 네트워킹과 노력이 필요하다.

          실사

          딜 심사 통과 후 보다 면밀한 실사의 단계가 기다리고 있다. 월드컵으로 비유하자면 37) 전략적 의사결정(13) - 투자 검토, Risk 관리: 네이버 블로그 이제 예선을 거쳐 본선으로 진출한 셈이다.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실사 역시 보다 정확하고 적합한 현장실사, 기업가치 평가 및 협상을 위해 한국 사무소에서 주 담당을 하고, 싱가폴 본사 및 베트남 사무소에서 협조 및 지원을 한다. 실사의 가장 큰 목적은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가늠하는 것이다. 실사에서 평가하게 되는 부분은 주로 경영진, 투자전략, 타켓 시장, 재무실사, 웹사이트 리뷰, 제품 및 서비스, 기술, 특허, 경쟁사 분석, 소비자 및 기존 투자자 인터뷰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게 된다. KK Fund는 전체 투자 프로세스에서 신뢰와 정직을 가장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스타트업이 제공한 정보가 다르거나 잘못 기재한 경우에는 어느 단계에서든지 투자를 진행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실사가 진행되는 동시에, 한국사무소는 단계인 투자 심의 위원회를 준비하며 실사가 무사히 끝나게 되면 바로 다음 단계인 투자심의위원회 검토로 이어진다.

          투자심의위원회

          투자심의위원회의 투자심의보고서는 보통 IC 메모라고 불리는 투자대상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이 담긴 보고서인데 주된 목적은 모든 투자관계자들의 이해 및 동의를 구하는데 있다. 이 보고서는 한국사무소와 싱가폴 본사에서 공동으로 작성하게 되는데 완료 후에는 담당 심사역이 투자심의위원회에 전달하고 투자심의위원회 멤버이자 제너럴 파트너인 Kuan Hsu와 Koichi Saito가 검토 후 투자 의사 결정을 내리게 된다. 보고서 내용에 관련하여 스타트업과 동의가 이루어지면 투자실행의 단계로 이어진다.

          투자 실행

          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하는 경우, 대부분 투자로 이어진다. 하지만, 이때 진행되는 계약 조건들에 대해 벤처캐피탈과 스타트업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무산되는 경우도 있다.

          이 단계에서는 투자자가 제안하는 주요 투자계약조건들의 요약본인 텀시트가 발행되고 한국사무소의 담당 심사역은 이를 스타트업에 전달한다. 텀시트 서명에 앞서서, 스타트업과 KK Fund 양측이 위 계약 조건들에 동의해야하고, 보통 1-2주 안에 합의가 이루어진다. 여기서 주로 다뤄지는 협상조건은 기업가치/희석화, 청산우선권, 독점, 희석방지조항이다. 최종 텀시트와 문서들을 파트너가 검토 및 서명한 후에는 SHA(Shareholder’s Agreement) 주주동의서, SSA(Share Subscription Agreement) 신주인수계약서에 대한 협상을 하게 된다. 이 부분에 관련하여 동남아시아 법체계에 대한 이해가 좀더 필요한 경우, 변호사 또는 KOTRA나 KSC와 같은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한국정부 관계자와 상의하기를 권한다. 위 계약이 모두 체결된 후에 약속된 자금이 스타트업에게 입금되고 완료된 모든 조사 및 실사 자료는 참고를 위해 보관되며 기밀 유지된다.

          투자자와 스타트업의 관계는 결혼과도 같은 것”

          주로 이 단계에서 스타트업은 계약조건과 기업가치에 대한 부분만 합의되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투자자와의 장기적인 관계 및 관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또한 고려해야 한다. 투자가 이루어지면 스타트업과 투자자는 최소 수년간 관계를 이어가야 하기 때문에 한 커플이 결혼할 때와 같이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신중히 결정해야한다. KK Fund 역시 투자 결정시 이러한 부분을 염두하고 결정하게 된다. 그러므로, 벤처캐피탈이 투자대상에 대해 실사하듯, 스타트업도 투자자에 대한 실사를 통해 핏이 맞는지 검토해야 하고 벤처캐피탈이 투자유치, 사업개발, 현지채용 등 정확히 어떤 도움을 스타트업에게 제공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투자 후 지원 활동

          투자유치가 끝났다고 각자 갈 길을 가는 것이 아니다. KK Fund는 이제 포트폴리오 기업이 된 스타트업이 exit 하기 전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관리하게 된다. 포트폴리오 스타트업 역시 정기적으로 KK Fund와 소통하며 사업경과를 공유해야 한다. 스타트업이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하기전에 준비해야하는 점들을 돕기 위해 한국 사무소를 중심으로 KK Fund는 한국과 동남아시아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동남아 국가별 맞춤형 시장 진입 전략 수립 및 추가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하게 된다.

          동남아시아로 진출한 후에는 KK Fund 싱가폴 및 베트남 사무소가 리드하여 각 시장의 벤처 생태계 및 커뮤니티에서의 활동, 현지 기업들과 조인트 벤처 혹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뿐만 아니라 현지인 채용 등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포트폴리오 스타트업의 동남아 사업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장려하게 된다.

          마무리하며

          창업자가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투자유치하는 일은 가장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일 중에 하나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 일이며, 벤처캐피탈마다 투자성향과 분야, 투자결정 과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핏이 맞는 투자자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위와 같은 투자 프로세스에 대해 준비가 잘 되어 있을수록, 투자유치까지의 기간이 그만큼 단축되거나 수월해 질 수 37) 전략적 의사결정(13) - 투자 검토, Risk 관리: 네이버 블로그 있다. 이 글을 통해 보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투자프로세스를 잘 이해하여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하는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투자유치 실사와 투자심의위원회

          오늘은 '실사(Due Diligence)와 투자심의위원회’에 대한 정보들을 공유드릴 예정입니다. 실사의 종류와 기간, 투자심의위원회의 단계별 특징 등 실무 시 알아야 할 유익한 정보들과 Tip들을 담았습니다.

          * 간단한 글을 위해 투자 검토 대상이 되는 창업 회사들을 '회사'로, 투자를 검토하는 투자사는 '투자사'로 지칭하겠습니다.

          1. 먼저 '실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IR이 진행된 후 추가 검토가 결정되면, 이때부터 본격적인 심사역들의 '자료 요청'이 시작됩니다. 기업 초기에는 창업자와 팀의 가능성이 투자 검토의 핵심이기 때문에, 자료(서류)를 통해 확인하거나 보여줄 내용이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37) 전략적 의사결정(13) - 투자 검토, Risk 관리: 네이버 블로그 기업이 성장할수록 회계, 재무, 경영 등의 여러 내부 관리 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서류로 살펴볼 부분이 많아집니다. 특히 상장이 가능하려면 회사의 각 체계들이 외부에 증빙 가능한 수준으로 구축되어야 합니다. 투자를 검토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죠.

          다양한 요청에 따른 서류들을 구비해 나가는 과정이 상당히 까다롭고 귀찮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 대해서 '회사의 성장을 위해 구비할 항목들을 엿보는 기회'라고 여기시며, 내부적으로 비어있는 부분들을 차츰 채워나가 주세요.

          실사는 이메일 회신으로만 갈음하기도 하고 현장 방문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단독 또는 3~5명의 사람들이 실사를 담당하거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등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스타트업 입장에서 가장 다르게 느껴지는 형태는 다음 두 가지입니다.

          1. (투자 유치와 관련하여) 벤처캐피탈에 의해 자체 진행되는 실사 2. 회계법인을 통해 진행되는 실사

          1) 벤처캐피탈 자체 실사

          아직 투자에 대한 의사 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회사를 검토하고자 하는 목표로 진행됩니다. 일반적으로 심사역이 Due Diligence 리스트를 회사에 요청하고, 회사가 서류를 갖추어 회신하는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간혹 심사역에 따라 회사 방문 및 전체 구성원에 대한 인터뷰를 함께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 벤처캐피탈의 관리팀에서 실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모두 기업적 역량과 리스크 관리, 이해 상충 방지 등을 검토하고 투자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 쿼타북 Tip)

          회신 보낸 서류를 얼마나 빠르게 확인하는지를 통해 심사역의 관심도를 알 수 있습니다. 쿼타북의 데이터룸을 활용하시면 언제, 어떤 서류를 확인했는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실 수 있습니다! :)

          쿼타북 데이터룸 - 열람 이력 화면

          2) 회계법인을 통한 실사

          회계법인을 고용하여 이루어지는 실사로, 별도의 자금 집행이 필요하기 때문에 ‘투자하려는 회사가 회계적인 문제만 없다면 투자한다.’는 의사 결정이 이루어졌을 때 진행됩니다. 보통 조합 규약상 회계 실사가 의무인 경우가 많은데요. 회계 실사를 진행할 경우, 꽤 오랜 기간이 걸리므로 라운드 진행 시 일정을 함께 고려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용 부담​

          일반적으로 투자 성사 시 회사에서, 결렬 시 투자사 측에서 부담합니다. 아닌 경우들도 있으니 심사역 분과 미리 협의 및 확인하고 진행해 주세요.

          진행 단계별 소요 기간​

          VC의 의뢰로 회계법인에게 사전 서류 준비 요청을 받아 회신을 보내면, 이후 현장 방문 일정이 정해집니다. 현장 방문은 보통 1~2일 소진되지만 회사 규모에 따라 일정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방문 후 보고서 작성에 1~2주가 소요되므로 회계 실사 요청 후 완료까지 2~6주가 걸립니다. 일정을 미리 논의하고, 넉넉한 시간을 예상하며 진행해 주세요.

          💡 쿼타북 Tip)

          실사 진행 전 단계에서 심사역과 미리 진행 여부와 일정에 대해 논의하면 일정을 더 잘 대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 라운드에 여러 투자자가 참여하는 경우, 회사 쪽에서 대응 리소스가 많이 들 수가 있는데요. 이때 공동으로 실사를 진행하거나, 주관 기관의 양해를 구하고 다른 투자사들이 주관기관의 회계실사로 갈음하면 대응 리소스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2. 다음은 '투자심의위원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실사를 통해 회사의 면면을 살펴본 내용을 바탕으로 '투자심의위원회'가 진행됩니다. 아래와 같은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투자 리스크와 가능성을 가늠해보고 동료들과 함께 토의하는 단계입니다.

          실사를 통해 회사의 면면을 살펴본 내용을 바탕으로 '투자심의위원회'가 진행됩니다. 아래와 같은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투자 리스크와 가능성을 가늠해보고 동료들과 함께 토의하는 단계입니다.

          - 투자 대상 기업이 속한 시장의 현황 및 경쟁 양상- 회사의 구성원 및 시스템- 사업 모델- 경쟁사들의 동향 대비 회사의 경쟁 우위- 미래 기업가치 등

          투자사에 따라 형태 및 단계가 다양하지만, 보통 2회에 걸쳐 예비투심/본투심으로 이루어지며 각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1차 예비투심

          투자사 내부의 투심 위원(또는 실무진)들끼리 담당자의 투자 검토 내용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입니다. IR 시간에는 다 파악하기 힘들었던 회사의 강점/약점에 대해 치열하게 논의합니다. 이때 공격적인 질문이 다수 나올 수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회사가 아니라 담당 심사역이 대응해야 합니다. 앞선 실사 및 미팅 과정에서 심사역들이 회사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어야 이 과정을 잘 통과할 수 있습니다.

          💡 쿼타북 Tip)

          이 단계에서 Term sheet을 협의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Term Sheet은 '서로 지켜나가기로 협의된 주요 계약 사항들에 대한 요약문'으로, 쿼타북 블로그에서 향후 상세히 다뤄보겠습니다.

          투자에 대한 의사 결정에 있어서, 회사의 탄탄함뿐만 아니라 '투자 계약 조건'들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때문에 예심 단계에서부터 함께 논의되어야 향후 '투자 계약 조건'을 이유로 투자 결정이 번복될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2) 2차 본투심

          예비투심을 통해 어느 정도 투자에 대한 컨센서스가 이루어지고, 예비투심에서 요청이 나왔던 보완사항들이 잘 갖춰지면 본투심이 진행됩니다. 이때는 투자 재원으로 활용되는 펀드의 투심 위원(또는 경영진)들이 참여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펀드는 규약상 본투심 진행 시 출자자에게 5영업일 전에 공지하도록 되어있는데요, 해당 공지를 받고 출자자분들이 본투심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본투심 진행 및 의사 결정 정도는 투자사별로 매우 다양한데요, 간단하게 구분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납입 전까지는 투자 받은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지만 그래도 어떤 타입의 투자사인지 파악해두시면 납입 성공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타입 1.

          최종적인 투자 논의를 진행하는 단계.

          IR, 예비투심에서 나온 우려 사항들을 모두 확인하며 논의가 진행됨. 이전까지 아무리 투자에 긍정적이었어도 결과를 단정할 수 없음.

          타입 2.

          실사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지 않았는지를 확인하는 단계.

          실질적인 의사 결정은 IR 및 예비투심 단계에서 이루어져 있어 큰 문제가 없으면 투자가 결정됨.

          타입 3.

          아예 기존과 다른 투심위원들 및 자문위원들이 참여하여 의사 결정하는 단계.

          완전히 새로운 논의가 진행되기도 하므로 심사 담당자 입장에서 투자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움.

          타입 4.

          의사 결정을 해나가는 논의 중 하나로 3차, 4차 투심 등이 진행되는 전 단계.

          투자사의 루틴 프로세스로 잡혀있지는 않고 투자 의견이 갈릴 때 예외적으로 발생하는 케이스.

          💡 쿼타북 Tip)

          본투심 진행 전에 계약서 초안을 미리 요청하세요. 본투심까지 완료된 후에는 납입까지 무사히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칫 투자가 취소될 여지를 주지 않기 위해 조심하게 됩니다. 그래서 계약서의 내용을 조율하고 싶어도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는 경우들이 생깁니다. 본투심 이후에 상세 계약 내용을 조율하더라도, 본투심 전에 초안을 살펴보고 큰 틀에서 문제가 없도록 협의를 진행해두세요.

          계약서를 살펴보실 때 참고용으로 좋은 자료가 있어 공유드립니다.

          본투심까지 완료되었다면, 이제 투자금이 납입될 가능성은 98% 이상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투자사별로 예비투심, 본투심, 실사 각 단계의 순서와 소요 기간에 차이가 있으니 담당 심사역 분들과 논의하면서 일정을 예측해 주세요.

          이제 마지막, 계약 및 납입 단계가 남았는데요, 해당 챕터에 앞서 다음 포스팅에서는 '투자 계약 관련 용어 및 주의사항'을 먼저 다룰 예정입니다. 오랜 시간과 많은 노력의 결실이 결국 계약서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여러분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쿼타북에서 계약에 대한 상세한 글을 준비해보겠습니다! :)

          혹시 쿼타북이 더 깊이 다뤄주길 바라는 주제가 있거나, 질문이 있으시다면 남겨주세요. 많은 분들이 관심 있어 하시는 주제를 먼저 다룸으로써, 더욱 도움이 되는 쿼타북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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