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 및 벤처투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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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조의 경제시선] '오픈 이노베이션' 시대 . 유럽식 창업 비자제도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

벤처 투자 활발하지만
생태계 경쟁력은 낮다.

우리나라 혁신 역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2021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우리나라는 90.49점으로 60개국 중 1위를 차지하며 전년보다 한 단계 순위 상승했다. 2021년 EU 혁신지수로도 미국·일본 등 글로벌 경쟁국 10개 나라 중 1위를 차지해 9년 연속 선두를 지켰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세계 100대 과학기술 클러스터 경쟁력 순위에서도 한국(서울)이 세계 4위 차지하였다.

그러나 조금 자세히 들여다보면 또 다른 모습이 나타난다. 2021년 IMD가 조사한 디지털 캐피탈 및 벤처투자 경쟁력 순위는 후퇴하고 있다. 64개국 중 12위를 차지해 2020년 8위에서 4계단 하락하였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홍콩, 싱가포르, 대만에 이어 4위를 차지하였다. IMD 과학기술 역량에서도 마찬가지다. 과학 인프라 부문에서 3위의 우수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기술 인프라는 22위로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상반된 평가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잠정적인 해석은, 부분적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지고 있으나 통합적 관점, 즉 생태계 측면에서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가진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낭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된다.

지난해 국내 벤처 투자는 월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총 투자는 1,272건, 12조286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였다. 전년 대비 무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고속 성장세는 금년 1분기에도 이어졌다. 3조6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6%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경쟁력은 16위에 불과하다. 중국(베이징 4위, 상하이 8위) 일본(도쿄 9위) 등과 비교해도 낮다. ‘아날로그의 나라’로 알고 있는 일본조차 스타트업 생태계 경쟁력이 한국보다 높다. 요컨대 우리나라 벤처 생태계는 투자의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인 성장은 아직 미흡하다는 것이다.

다른 나라들의 혁신생태계 경쟁력이 높은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벤처 특화된 금융투자 시스템

스타트업 생태계 상위 국가들은 모두 벤처 특화 금융투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공공부문의 역할이 적극적이다. 시장이 외면하기 쉬운 초기 스타트업 투자에 공공부문이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특히 이들 나라에서는 벤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문 투자기관의 역할이 두드러진다. 이들은 단순히 자금 공급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벤처 특성에 걸맞은 투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 사례는 미국의 벤처투자 전문은행인 실리콘밸리은행그룹(SBV Financial)이다. SVB는 1983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민간 출자자들이 벤처금융 전문투자은행으로 설립하였다. SVB는 '벤처기업-벤처캐피털·사모펀드- SVB' 간 3각 협업관계를 적극 활용하여 독특한 수익 기반을 마련하면서 벤처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SBV는 우리가 참고할 만한 창의적인 서비스를 가지고 있다. SVB의 금융서비스 중 가장 독특한 것은 벤처 대출(Venture Debt)이다. 벤처캐피털(VC)과 사모펀드 운용사(PE)가 투자한 벤처기업에 대해 대출을 제공하되 후속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상환된다. 신주인수권(Warrant)부 대출도 매우 창의적이다. 대출에다 분리형 신주인수권(Warrant)을 결합한 상품이다. 워런트는 통상 대출액의 4~5%를 받는다. 워런트는 이자율을 낮추는 동시에 SVB가 주력하는 초기 기업에 대한 대출 리스크 관리 도구 역할을 하고 있다.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신주인수권부사채 투자를 통해 향후 회사의 미래 가치에 따라 이자 수익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영국은 2012년 미국 실리콘밸리은행과 유사한 벤처 전문은행 그룹인 ‘영국투자은행(British Business Bank·BBB)'을 설립하였다. 미국과 달리 정부가 직접 설립하였다. 민간 시장 자율을 중시하는 자유시장 경제의 대표 국가에서 벤처 활성화를 위해 공적 금융기관을 창설한다는 점은 이례적인 일이다.

BBB는 영국의 발달한 투자은행 산업과 연계함으로써 적절한 파트너십을 통해 스타트업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BBB는 단순히 모은 자금을 간접적으로 나누어 주는 기능에 머물지 않는다. 산하 투자회사를 통하여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프랑스도 벤처 투자를 위하여 과감한 공적 개입을 선택하였다. 2012년 말 프랑스 정부는 아예 종합적인 투자은행인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 France)'을 창설하였다. BPI는 기존 공공 금융기관을 통합하여 만들었다. 프랑스 중소기업 지원기관(Oséo), 기업 지원을 위한 예금공탁금고(CDC Entrepries), 프랑스국부펀드(FSI) 등 기존 3개 기관이 하나의 투자은행으로 통합되었다. BPI는 프랑스 혁신투자를 활성화하는 데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액셀러레이터, 인큐베이터를 직접 설립하여 운영하거나 자금 지원을 캐피탈 및 벤처투자 하고 있다.

개방형 밴처 생태계

벤처 생태계 경쟁력이 우수한 나라들은 대부분 개방적인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외국 이민자 인재들로 혁신을 이루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기술·공학 기업 중 24%, 실리콘밸리 기반 기업 중 44%를 이민자가 설립했다. 이민자들은 퀄컴, 머크, GE, 시스코시스템스와 같은 혁신적인 회사에서 특허 출원의 60% 이상 기여했다. 통계적으로도 실리콘밸리 엔지니어 중 70% 이상이 미국 밖에서 태어났다. 캘리포니아 전체 인구 중 27%가 외국 출생자인데, 이는 미국 전체(14%) 대비 두 배에 가깝다. 잘 알려진 ‘테슬라’ ‘스페이스X’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남아공,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은 러시아 출신이다.

유럽 주요국들에서도 외국 인재들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스타트업 해외 인력 유입 비율을 보면 영국은 매년 30% 이상, 독일·프랑스도 10% 이상 해외 인재들이 창업하고 있다. 이처럼 해외 인재들의 진입이 활성화하는 것은 해외 창업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창업비자 제도와 외국인 창업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데 기인한다.

- 2018년 5월 프랑스를 스타트업 중심 국가로 탈바꿈하게 하기 위해 만든 정책

- Pass French Tech 프로그램 기준으로 선택된 초고성장 중인 업체에 고용된 해외 봉급자, 투자자·엔젤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와 액셀러레이터에 의해 선택된 해외 창업자등.

- 노동 비자는 대략 15일 이내에 후보자 출신국의 프랑스 영사관에서 배부되고 체류증 Passport Talent(4년)를 취득하게 하며 갱신 가능.


대기업들의 적극적 역할

유럽 선진국들에서는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하여 국내외 대기업들이 적극적 역할을 하고 있다. 유럽 선진국에서는 글로벌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또는 인큐베이터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기업형 벤처캐피털(Corporate Venture Capital·CVC)이 스타트업을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다. 구글(Google), 인텔(Intel),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같은 IT 기업들의 주도로 적극적인 CVC 투자를 하고 있는 미국은 전체 VC 시장에서 CVC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는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에도 CVC 투자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를 중심으로 CVC 투자가 활발한 중국은 2018년에 203억 위안(약 24조 원)의 CVC 투자가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글로벌 CVC 투자액은 2019년 571억 달러로 달한다.

생태계 선진국 사례들에 비추어 볼 때 우리나라가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측면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

벤처 전문 투자은행 육성

우리나라 벤처투자 지원제도는 큰 성과를 이루고 있고 결과로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직접 투자를 실행하는 투자은행의 역할 아직 미흡하다. 간접지원 원칙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공재원을 직접 투자하거나 빌려주기보다는 민간 자산운용사에 재원을 나누어 주거나 간접적인 신용 보강 형식을 취하고 있다.

미국과 같이 벤처기업에 대한 특화된 대출제도나 투자 제도를 전담하는 투자은행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 설립주체는 미국처럼 민간이 주체가 되어 설립하는 방법도 있고, 영국처럼 정부가 공공금융기관으로 설립하는 방법도 있다. 제3의 방법은 프랑스와 독일처럼 기존 공적 금융기관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민간 대형 투자은행들이 혁신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유인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민간 투자은행이 역할이 강화되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금융투자 기업들이 초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인큐베이터 역할, 지분 인수 매각 등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M&A를 활성화하여 회수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다.

투자은행들이 일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소유하는 것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투자 목적의 스타트업 소유··지분 투자에 대해서는 금산 분리 규제를 제한적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다.

상생 협력적 혁신 촉진

벤처 생태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시스템에 만들어져야 한다. 기술전쟁이 격화되면서 ‘오픈이노베이션’ 성패는 첨단 대기업 운명도 좌우한다.

그러면 후발 주자로서 한국에서는 이러한 개방형 혁신 체계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혁신 역량은 기업 규모별로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종업원 500인 이상 제조기업의 혁신율은 70% 이상인 반면 50인 이하 기업에서는 혁신율이 17%에 불과하다.

우리가 개방형 혁신 체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혁신 역량이 높은 대기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 협력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형 벤처캐피털(CVC)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 CVC 보유에 대한 규제가 일부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경쟁국에 비해를 제한적인 수준이다. 국내에서 CVC에 의한 벤처투자가 불가능한 국내 대기업은 미국에서 CVC를 설립하여 미국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이 미국 벤처 생태계에 기여하고 있는 역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개방적 벤처 생태계 조성

해외 창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도록 유럽식 창업 비자제도 캐피탈 및 벤처투자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해외 인재가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창업하면 그만큼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 첨단 기술 산업의 세계 공장은 해외의 기술 두뇌와 창업가들이 우리나라로 모여들 때 가능하다고 본다.


전병조 필자 주요 이력

▷전 KB증권 대표이사 ▷전 기획재정부 본부국장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전 아시아개발은행 이코노미스트

'살얼음 분위기' 펀딩 계획 틀어진 바이오테크…글로벌은 인력 감축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지속적으로 벤처캐피탈(VC) 투자를 받아야만 사업진척이 가능한 바이오테크 업계의 분위기가 살얼음판이다. 상장(IPO)을 통한 바이오테크 회수 문턱이 높아진데다, 가파른 금리 인상까지 겹치면서 VC들이 투자에 보수적인 태도를 내비치면서다. 애초 올해 2분기에 신규 펀딩을 준비했던 일부 바이오테크들의 계획이 틀어지고 있다.

벤처투자업계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지속하면 결국 인력 감축에 나서거나, 폐업하는 바이오테크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미국 바이오테크는 이미 상반기 들어 인력을 줄이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1일 바이오와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복수의 바이오테크들의 자금 유치 계획이 틀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 시점을 뒤로 미루거나, 받는다 하더라도 원하는 밸류에이션(기업가치)를 받지 못하고 유치 규모를 줄이는 사례가 여럿 있다”고 말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투자를 하는 VC와 받으려는 기업 간의 시각 차이가 크다. IPO 문턱이 높아진데다, 금리가 오른 상황에서 VC는 최대한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투자를 하려고 하지만, 불과 작년만 해도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을 수 있었던 바이오테크의 경우 차라리 투자 유치 시점을 뒤로 미루는 것이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자금 여유가 있는 기업일 경우, 향후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을 기대하고 투자 시점을 미뤘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몸값을 낮춰서도 투자 유치가 안 되는 경우다. 업계에서는 투자 유치를 하지 못해 결국 인력감축이나 매각, 폐업 등을 하는 바이오테크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버닝 레이트(buring rate)를 줄이기 위해 인건비부터 낮추려는 곳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글로벌 제약·바이오는 올해부터 인력감축에 나섰다. 지난달 28일 노바티스는 캐피탈 및 벤처투자 전 세계적으로 8000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스위스 일간 매체 타자스 안자이거(Tages-Anzeiger)는 이를 보도하면서 “10억 달러를 절약하기 위해 해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장사 국보(001140)가 투자한 바이오테크 레드힐 바이오파마의 경우에도 지난달 23일 마찬가지로 5000만달러 규모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미국 캐피탈 및 벤처투자 상업팀 3분의 1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아바델(Avadel) 파마슈티컬스도 지난달 29일 분기별로 1400만달러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직원의 50%를 해고하기로 했다. 기면증 치료제 승인을 받기까지 1년여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승인 전까지는 현금을 절약하기 위한 전략이다.

캐피탈 및 벤처투자

도내 최대 스타트업 투자행사, 2022 전라북도 투자팡팡위크 성황리 개최. [사진=전북도]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라북도(캐피탈 및 벤처투자 도지사 김관영)는 8.30~9.1일까지 3일간 개최된 유니콘 스타트업 투자행사 '2022 전라북도 투자팡팡위크'가 전라북도 대표 스타트업 투자 행사로 발돋움했음을 알렸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전라북도 투자팡팡위크'는 전라북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효성, 전북은행, 한국엔젤투자협회 등 총 32개 기관이 협력해 운영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다.

전라북도 투자팡팡위크는 도내 전략산업 중심 우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국내·외 벤처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이후 도내 투자자와 기관, 기업의 긴밀한 협업 아래 투자하고 싶은 전북 브랜딩과 투자 성공사례를 도출해 벤처투자생태계 활성화와 혁신 창업생태계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올해 전라북도 투자팡팡위크는 참여기업의 범위를 전북기업에서 전북 이전 예정 기업으로 확대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했다.

협력기관 추천과 자체 선발을 통한 단계별(예비, 초기, 시리즈)·분야별(연구소기업, 농생명, 소셜벤처 등) 7개 세션의 투자설명회(IR)와 1:1 투자 상담을 통해 사업 고도화에 기여했다.

특히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대 온라인-투자자 매칭플랫폼 '넥스트 유니콘'을 활용해 1800여명의 투자자와 온라인 투자 매칭 후속조치를 실시하는 첫 번째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지난달 31일 열린 '전북 투자자의 밤'은 올해 처음 선보인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기업과 투자사의 자유로운 만남으로 투자역량을 높이고,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시켜 벤처투자와 혁신창업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박광진 센터장의 환영사로 캐피탈 및 벤처투자 시작된 '전북 투자자의 밤'에는 전라북도 김종훈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국내 유수의 투자사 심사역 42명과 기업대표 22명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 투자자의 밤' 행사에 앞서 전라북도는 기술창업의 체계적인 지원과 규모 있는 투자 유치를 위해 팁스(TIPS) 운영사와 VC(벤처캐피탈, 창업투자회사) 캐피탈 및 벤처투자 캐피탈 및 벤처투자 도내 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도 진행했다.

9월 1일 전북도민, 예비·초기창업자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펼쳐진 특별강연은 평소 낯설게 느껴졌던 투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이 됐다.

이날 '투자의 이해'라는 대주제 아래, 청년창업가 치얼업코리아 신경석 대표의 '도전과 주체적인 삶' 강연과 경제전문가인 명지 대학교 박정호 특임교수의 '코로나19 이후 돈의 흐름이 바뀌다'가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이어서 열린 2022년 전라북도 투자팡팡위크 공식행사에서는 투자팡팡위크 주요 3개 프로그램에 대한 시상식(상금과 사업화지원금 지원)과 스타트업 전문미디어인 쿠키미디어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업무협약식, 투자 확약식과 협약식이 이어졌다.

투자협약식에서는 위치정보 서비스 제공 기업인 ㈜와따(대표자 김민규, 김경식)가 피앤피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와따는 공간과 위치정보를 활용해 지하와 실내공간에서도 정확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투자자로 나선 피앤피인베스트먼트는 IP금융 전문 벤처캐피탈로 3년 연속 국가 공모 펀드에 선정된 투자사다.

지난해 140억원 규모의 '피앤피-전북 IP크라우드 펀드'를 결성해 전북 유망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AI기반 반려동물 서비스 플랫폼 개발 기업인 골드퍼플도 창업기획자(AC) 유닉으로부터 1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기술개발과 서비스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창업기획자(AC) 아이디어파트너스는 올해 투자팡팡위크 참여기업 중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6억원을 투자하는 확약을 진행했다.

이어 벤처투자 마중물인 개인투자조합 1호의 투자펀드 결성식이 있었다.

벤처기업협회와 전북벤처기업,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총 2억원을 출자, 향후 5년 내에 전라북도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70%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전라북도 투자팡팡 행사장에 58개사 투자자 81명의 스타트업이 오프라인으로 참여해 메이커 문화 확산과 투자와 판로개척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1일 진행된 투자팡팡위크 공식행사 뿐 아니라, 투자벤처로드쇼, 7개 세션으로 구성된 투자IR과 상담회, 소셜 임팩트 레시피 클럽(토크 콘서트), 투자팡팡 특별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특히,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운영된 소셜 임팩트 레시피 클럽(토크 콘서트)에서는 지역이 품고 있는 문제(지역소멸)를 캐피탈 및 벤처투자 해결하기 위해 지역에서 해야 할 노력과 현재 지역소멸 해결을 위해 행동하고 있는 소셜벤처 기업의 사례를 듣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전라북도 투자팡팡위크 참여기업은 행사 후 전국 최대 온라인-투자 매칭 플랫폼인 넥스트 유니콘을 통해 1800여명의 투자자와 온라인 투자매칭 기회를 제공받고, 2022년 '전라북도 창업대전'과 연계한 후속 프로그램도 함께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김종훈 정무부지사는 "민선 8기를 맞아 도민경제 부흥을 위해 기업유치와 민간투자 촉진에 힘쓰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전북경제를 회복시키고 주력산업 대전환, 신산업 육성과 금융도시 조성을 위해 창업·벤처생태계 활성화에 행정적·재정적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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