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투자받는법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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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머신팩토리

현금흐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단순하게 생각해보자.
계속 오르내리는 시세를 보며 불확실한 미래속에서 투자를 할 것인가, 아니면 작은 수입이라도 확실하게 들어오는 투자를 할 것인가.
이것을 비즈니스에 빗대어 보면, 사업이냐 월급이냐라는 물음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자산을 통해 자산을 불리는 메커니즘을 갖는 투자시스템의 우위를 논할때, 이렇게 노동으로 인한 수입, 즉 사업이냐 월급쟁이냐라는 것과 비교하는 것은 아예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난 직장인이다. 그래서 따박따박 월급이 들어온다. 하지만 남는 시간에 시드를 만들기 위해 사업도 하고 있다. 언젠가는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할 예정이다. 직장은 언제까지나 봉급을 받는 것이고, 아무리 열심히 해서 높은 직급을 가져봤자 "고급 노예"가 될 뿐이다.
그러나 투자는 다르다. 투자시스템에서는 월급쟁이가 유리할 수 있다. 왜냐면 투자에서는 복리효과가 있기때문이다. 자산은 많으면 많을 수록 눈덩이처럼 커지고, 복리효과를 갖는다.
안정적으로 자산이 불어나는 것은 안정적인 눈덩이와 알을 낳는 거위를 만드는 것과 같다.
꾸준히 수입을 만드는 것은 재무계획을 세울 때도 유리하고, 노후준비에 있어서도 안정감을 가져다 준다.
그래서 배당주 투자를 하는 것이다.
물온 일부는 미국에서 투자받는법 공격적인 종목에 넣어야 할 필요가 있겠지만, 시드가 없는 상태에서는 우선 배당주로 미국 주식에 재미를 붙이고, 돈 법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미국에서 투자받는법 필자도 알을 낳는 거위를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 열심히 부업을 뛰며 우선 시드만 만드는 중이다.

꾸준히 월배당말고, 꾸준히 주배당은 안되?

아래의 사실 덕분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므로써 얼마든지 주배당도 가능하다.
첫째, 배당을 주는 기업이 있다
둘째, 배당을 주는 기업이 배당을 언제 주는 지 알 수 있다.

우리는 위 두가지 사실만으로 배당주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고, 이번포스팅에서는 계산의 편의를 위해 한달에 3번 배당 받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해보겠다.

1단계 : 미국의 우량주를 순서대로 리스트업 한다. 나스닥 상위권에서 뽑아도 되고, S&P에서 추려도 좋다. 다우30은 왠만하면 가져오자.
대략 20-30개 종목이면 적당하다. 물론 더 추려도 좋다. 방금 추림 이 회사들은 미국이 망하지 않는 이상 거의 안망하는 기업들일 확률이 높다.
물론 1위를 내지고 2위로 떨어지는 상황은 올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은 그때가서 다시 생각해보면 될 일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미국주식은 미국시장전체가 꾸준히 우상향 할것이며, 미국은 절대 망하지 않는 다라는 가정으로 하는것이다. 이 생각에 반대하는 사람은 2단계까지 넘어가지말고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길 바란다. 잘못된 투자신념으로 괜히 해외에 달러만 퍼 주는 꼴이 날 수도 있으니 말이다.

2단계 : 엑셀을 활용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방금 추린 리스트의 각 종목 우측에 열을 하나 삽입하고 배당지급되는 첫월을 적는다. 예를 들어 1,4,7,10에 바당을 지급하는 회사라면 "1월"이라고 적는 식이다. 2,5,8,11에 지급하는 회사라면 "2월"이 될 것이다.
구글링을 해도 좋고, 시킹알파 사이트를 이용하면 더욱 미국에서 투자받는법 편리하다.

3단계 : 우측에 열을 하나 더 만든다. 여기에는 배당지급이 매월 초냐, 중순이냐, 말이냐를 적는다.
마찬가지로 시킹알파 Dividend 탭의 Payout date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보통 기업은 분기마다 같은 시점에 정산을 하는 시스템을 갖기 때문에 1월에 첫주에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라면 4월에도 첫주에 배당금을 지급할 확률이 매우 높으며, 이는 배당금 지급기록을 확인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1-10일안에 지급한 회사는 "초", 11-20일중에 지급한 회사는 "중", 21-30일에 지급한 회사는 "말"이라고 적으면 끝난다.

4단계 : 이제 3X4 표를 하나 만들고 세로축에는"1,2,3,4" 를 적고 가로축에는 "초,중,말" 을 적는 다. 이쯤되면 무엇을 하려는 지 짐작이 될것이다.

5단계 : 방금 만든 표에다가 처음에 조사했던 리스트에서 해당하는 기업을 쭈욱 적어본다.
한 칸에 여러개의 기업이 들어가도 좋다.
이 표가 가득 채워지면 당신은 여기에 적힌 기업의 주식을 매수함으로써 한달에 3번 꾸준히 배당금 지급 카톡을 받아볼 수 있다.
한칸의 어러개의 기업을 적고 그것을 다 매수했다면, 3번이 아니라 4번 5번도 만들 수 있다.

위 5단계를 통해 한달에 3번이상 배당급지급을 받을 수 있다.
인간은 갑자기 큰 거금이 들어올때보다, 짜잘짜잘한 기쁨이 여러번 있을때 전자보다 더 만족감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한다.
배당금도 마찬가지로 이 인간의 심리를 적용해 보는 것이다. 작게라도 꾸준히, 자주 배당금을 받아 보는 것. 그것이 미국주식에 발을 내딛는 첫걸음이다.

스타트업 투자: 용어부터 실전까지

밸류? 유니콘? 대체 무슨 뜻일까? 오늘은 스타트업 투자 단계 용어를 알아보자.
밸류에이션 Valuation: 영어 단어를 해석한 ‘가치’라는 뜻을 담고 있는 기업가치라는 뜻이며 밸류라고 줄여서 말하기도 한다. 운영되고 있는 사업이 얼마인지 금전적으로 환산한 걸 뜻한다. 위 문장에서 8억 4천만 달러 밸류라는 말은 월러팝이 가진 금전적인 가치를 말하는 것이다.
프리 머니 Pre Money: 밸류에이션과 이어지는 단어로 투자를 받기 전의 기업가치를 의미한다.
포스트 머니 Post Money: 투자를 받고 난 후의 기업가치를 뜻한다.
프리 머니 + 투자금 = 포스트 머니
프리 머니와 포스트 머니 사이에서는 위의 공식이 성립한다. 그럼 월러팝의 8억 4천만 달러는 프리 머니가 된다.

◆ 투자 단계
엔젤 Angel: 미국에서 투자받는법 엔젤은 한국말로 천사라는 뜻이며 스타트업 초기에 자본을 투입하는 개인 투자자를 의미한다. 자금 부족을 겪고 있는 초기 스타트업에게 천사(Angel)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엔젤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엔젤이 투자하는 단계를 엔젤 단계라고도 하며 국내에서는 2억 이내 개인투자를 말하기도 한다. 초기 단계는 아이디어부터 MVP 단계까지 포함된다.

시드 Seed: 시드는 한국말로 씨앗이라는 뜻으로 농부들이 밭에 씨를 심어서 수확한다는 의미에서 차용된 용어다.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스타트업의 매우 초기 단계에 이루어지는 투자 단계다. 한국에서는 2억에서 5억 수준의 기관 투자 또는 엔젤투자를 일컫는 표현이지만 북미에서는 프리시드 Pre-Seed 단계와 동일한 단계로 쓰인다는 차이가 있다. MVP단계부터 초기상용화 단계까지 미국에서 투자받는법 포함한다.

프리 에이 Pre-A: 프리 에이 단계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기관투자를 받게 되는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는데, 북미에서는 시드 단계 Seed와 동일한 단계다. 투자 규모는 5억에서 10억 정도 규모로 투자단계에서 처음으로 이사회 같은 조건이 붙는 단계이기도 하다. 초기 상용화부터 성장까지 포함하는 단계다.

시리즈 A Series A: 시장 검증을 마친 시제품 혹은 베타 버전이 있는 스타트업이 정식으로 제품 혹은 서비스를 론칭하기 위해 준비하는 단계를 말한다. 이때 스타트업은 처음으로 우선주를 발행할 수 있다. 규모는 10억 이상이지만 주로 20억 이상의 투자유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전 단계와는 다르게 투자금이 크게 변한 시기로 마지막 초기 단계 Early Stage 투자이기도 하다. VC(벤처캐피탈)들이 본격적으로 참여하며 엔젤 투자자들이 구주 매매를 통해 엑싯 Exit을 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시리즈 B Series B: 시리즈 A 단계를 통해 인정받은 스타트업이 받는 투자 단계로 첫 성장 단계 Growth Stage 투자다. 이때부터 투자자의 조건으로 엑싯 Exit에 대한 조건이 붙을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있던 투자자들이 구주 매매를 통해 엑싯 Exit을 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규모는 20억 이상이지만 100억 이상까지 투자가 집행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규모에 있어 차이가 큰 편이다.

시리즈 C~E Series C~E: 시리즈 B 단계를 지난 스타트업이 사업을 확장하면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성장을 가속하는 단계를 말한다. 이러한 투자 단계에서는 공개시장상장(IPO) 또는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추가 자금을 유치하기도 한다.

◆ 투자유치에 따른 스타트업 단계
초기 단계 Early Stage: 엔젤, 시드, 프리 A, 시리즈 A를 포함한 투자 단계를 뜻한다.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그만큼 위험이 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성장 단계 Growth Stage: 시리즈 B단계를 포함하여 그 이후 단계의 투자를 뜻한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스타트업이 마케팅 및 브랜딩에 대해 크게 투자하며 더욱 많은 사람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된다는 가정을 한다.

엑싯 Exit: 엑싯은 한국말로 출구라는 뜻으로 투자를 받은 창업가와 투자를 한 투자자로서 출구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뜻이다. 엑싯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여 다시 창업과 투자가 순환된다. 엑싯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앞서 말한 시리즈 C~E 단계에서 일어나는 공개시장상장과 인수합병이 대표적이다.

유니콘 기업 Unicorn: 유니콘은 뿔이 하나 달린 말처럼 생긴 전설의 동물을 말하는데,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기업 가치가 1조 원(10억 달러)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말한다. 한국 중기부가 발표한 기사에 따르면 한국 유니콘 기업은 총 13개로 나타났다. (20년 10월 기준) 미국 IT 매체인 시비 인사이트(CB Insight)에 따르면 전세계 유니콘 기업은 500개다.
(20년 10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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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미국 주택융자를 받는 방법 [ASK미국 주택/커머셜/비지니스 융자 - 사무엘 리 전문가]

▶문= 시민권 영주권이 미국에서 투자받는법 없는 외국인은 주택융자를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답= 한국에서 살고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용으로 미국 주택을 구입하시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미국 주택에 투자한 후 나중에 다시 팔거나 이후에 미국에 들어와서 그 주택에 거주할 목적으로 구입하는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미국 내국인이 주택 융자를 받기 위해서 첫째 소득 증명 둘째 크레딧 조회 셋째 자산 증명이 필요한데 외국인의 경우 크레딧을 조회할 수 없기 때문에 대신 40% 이상의 다운 페이먼트를 요구하며 본인의 소득 증명과 자산 증명을 통해 주택융자를 받게 됩니다.

소득 증명은 외국에서 직장을 다니면 그 직장에서 확인을 해주면 되고 자산 증명은 외국 은행의 뱅크스테이트먼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영문공증이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미국에 있는 은행에 은행구좌를 가지고 있거나 열 수 있어야 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ITIN 번호이며 외국인도 IRS에서 이 번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외국인이 주택융자를 받고 주택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에스크로로 돈을 보내야 할 때 에스크로는 미국에 있는 은행에서 보낸 돈만을 받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외국인이 미국 주택을 구입할 때 필요한 것을 정리한다면 네 가지 정도입니다.

1. 40% 이상의 다운 페이먼트 준비 2. 미국 IRS에서 ITIN 번호를 받고 그 번호로 미국에 있는 은행을 오픈 3. 한국에 있는 은행의 영문이름과 미국 은행의 영문이름이 일치 4. 6개월 이상의 모기지 페이먼트를 할 수 있는 리저브 필요.

두 번째로 미국인 영주권자로 외국에 있는 회사에서 근무하며 받은 인컴을 가지고 미국 주택을 구입하시려는 분들도 있습니다. 몇 달 전 아내는 미국에서 교사로 근무하시고 남편은 한국에서 교수로 일하신 부부가 재융자를 받으신 경우가 있는데 이 부부가 사용한 인컴은 미국 교사 인컴과 한국에서의 교수 인컴입니다. 남편이 한국 대학교에서 받은 인컴을 늘 IRS에 보고했기 때문에 재융자가 가능했습니다. 통상적으로 한국에서 세금보고를 하고 세금을 내면 미국에서 세금보고를 해도 세금을 다시 내실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인터뷰] 美반도체협회장 "반도체법, 한미간 협력강화에 도움될 것"

존 뉴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 회장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존 뉴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 회장은 "한국과 미국이 반도체 산업에서 매우 긴밀하고 신중하게 협력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미국 반도체 업계를 대변하는 뉴퍼 회장은 지난달 31일 워싱턴DC 협회 사무실에서 진행한 한국 언론 워싱턴특파원단과의 공동인터뷰에서 한미 간 반도체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특히 "너무 많은 게 걸려 있어 잘못이 용인되지 않는다"며 양국이 일반적인 반도체 정책뿐 아니라 중국과 관련해서도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이 제정한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대해서는 "미국은 로직칩, 설계, 장비 경쟁력이 매우 강하고 한국은 메모리 분야 강자"라며 "양국 관계가 이미 매우 보완적이라 반도체지원법이 양국 협력을 더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뉴퍼 회장과 일문일답.

-- 미국 반도체지원법은 지원을 받는 기업이 중국에 투자하는 것을 제한하는 '가드레일'(안전장치) 조항을 뒀다. 중국과 교역을 많이 하는 한국 기업에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미국 기업들은 가드레일 조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가드레일은 미 의회가 기술 정책에 있어서 중국을 매우 불안하게 여긴다는 정치적 현실을 반영한다. 이것은 현실이며 가드레일을 둔 이유다.

상무부와 다른 부처가 준비 중인 반도체지원법 시행 지침이 삼성과 SK하이닉스 같은 기업이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할 수 있게 충분한 유연성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

--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국 진출을 제한해도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 중요한 질문이다. 미국 기업의 매출에서 중국 비중이 약 35%인데 그 매출이 대규모 연구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미국 반도체산업은 매출의 약 20%를 연구개발에 투자한다. 중국 같은 주요 시장에 대한 접근이 많이 감소하면 연구개발에 투자할 자금도 감소하고 경쟁우위를 유지하기 힘들어진다. 절묘한 균형이 필요하다.

한국, 미국, 일본, 유럽연합(EU)의 정책입안자들이 대중국 정책을 수립할 때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다.

한국과 미국에서 투자받는법 미국이 반도체 산업에서 매우 긴밀하고 신중하게 협력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일반적인 반도체 정책뿐 아니라 중국과 관련해서도 협력해야 한다. 우리는 매우 현명해야 한다. 너무 많은 게 걸려있어 잘못 대응하는 게 용인되지 않는다.

반도체 지원법 처리 촉구하는 바이든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미국은 반도체 산업에서 어떤 분야를 육성하려고 하며 반도체지원법이 어떻게 도움이 되나.

▲ 1990년 미국은 세계 반도체의 약 37%를 생산했지만, 지금은 12%에 불과하다. 미국의 생산비용이 외국보다 25∼50% 비싸서 초래된 일이다.

그 이유는 한국을 포함한 다른 주요국이 자국 내 반도체 생산을 장려하려고 앞다퉈 대규모 인센티브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는 그러지 않았고 미국의 반도체 제조기반이 서서히 무너졌다. 최첨단 로직칩 대부분이 전부 미국 밖에서 생산되는 점도 큰 취약점이다. 미국은 혁신 게임에서도 뒤처졌다.

반도체지원법은 미국에 공장을 지으면 대규모 세제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런 취약점을 해소하는 데 도움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전 세계에 있는 모든 반도체 생산을 다시 미국으로 가져오려는 게 아니고 다시 균형을 맞추려고 할 뿐이다.

-- 반도체지원법이 어떻게 한미 반도체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가.

▲ 미국은 로직칩, 설계, 장비 경쟁력이 매우 강하고 한국은 메모리 분야 강자다. 양국 관계가 이미 매우 보완적이라 반도체지원법이 양국 협력을 더 강화하는 데 도움 될 것이라 믿는다. 이미 몇 한국 기업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했으며 첫 징후가 매우 매우 긍정적이다.

-- 반도체지원법이 동맹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재편하는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프렌드쇼어링은 명확히 규정하기 힘든 개념이지만 반도체지원법이 유사 입장을 가진 국가들이 공급망 강화를 위해 협력하도록 장려하리라 생각한다. 한국뿐 아니라 유럽, 일본, 미국에서 투자받는법 대만 기업도 미국에서 더 많이 생산·설계하기로 약속했다. 유사 입장국이 협력한다는 점에서 우리 공급망 강화의 장래는 밝다.

미 반도체 공장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가까운 미래에 미국 반도체설계 회사의 한국 투자를 기대할 수 있을까.

▲ 이미 미국 설계회사들이 한국에 판매사무소와 설계사무소를 운영하는 등 상당한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는 한국 정부가 작년 발표한 K-반도체벨트 전략과 7월에 공개한 국가반도체전략 로드맵을 매우 주목했다.

한국의 반도체전략도 미 반도체지원법처럼 모든 혁신적인 기업에 지원 혜택을 제공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한국 정부의 반도체산업 인센티브가 일정 수준 상호 호혜적이기를 바란다.

-- 미국, 한국, 일본, 대만 등 반도체 주요국 4개국이 참여하는 '칩4 회의'가 세계 반도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나.

▲ 칩4는 매우 흥미롭다. 4개국 간에는 협력할 영역이 확실히 있다. 그중 하나는 당연히 공급망 회복력이다.

이미 양자 차원에서 많은 노력이 진행되고 있지만 4개국 간에도 협력을 강화할 여지가 있다. 또 하나는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자유무역이다.

4개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강화를 위해 협력하고 이를 통해 2015년에 마지막으로 확대한 WTO 정보기술협정(ITA)을 다시 확대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여러 국가의 반도체산업 지원정책이 최대한 서로 중복되지 않고 가능한 한 시장원칙에 기반을 두기를 바란다. 반도체산업의 근간인 지식재산권(IP) 이행과 보호도 협력이 더 필요한 분야다.

인력개발도 마찬가지다. 미국에는 인재가 부족하며 미국의 이민정책은 외국 인재가 미국에서 교육을 마친 뒤 잔류하는 것을 힘들게 한다.

아직 칩4에서 정확히 뭘 하려는지 모르겠다. 매우 초기 단계이고 우리도 주시하고 있다.

▲ 최근 PC나 가전제품용 반도체 수요가 감소했지만 자동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수요는 견조하다.

단기적으로 일부 분야는 수요가 감소하고 일부는 증가하겠지만 장기적인 수요 전망은 매우 낙관적(bullish)이다.

올해 수요 전망이 5천600억달러인데 2030년에는 1조달러를 전망하는 분석가들도 있다.

-- 모든 주요국이 자국 내 투자를 장려하는데 국가 간 보조금 전쟁 가능성을 우려하나.

▲ 이미 미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보조금 경쟁을 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우리만 경쟁에 뛰어들지 않는 것은 답이 아니었다. 이미 보조금으로 다양한 제조업을 유치한 다른 국가들이 저 멀리 앞서 나가고 있었고 우리의 제조업은 그냥 계속 무너져갔다. 미국 입장에서는 이제야 우리도 경쟁에 참여한 것이다. 다행히 시장 규모는 계속 커질 것이다.

-- 국가들이 보조금 정책을 조율하는 게 가능한가.

▲ 그러기를 바란다. 얼마나 깊이 있게 조율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지만, 최소한 정보 공유가 이뤄져야 한다.

-- 한국 정부에 전하고 싶은 말은.

▲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 반도체는 글로벌 산업이며 한국은 핵심 플레이어다. 우리는 양국 산업이 상업, 혁신적으로 번창하도록 매우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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