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 전용 플랫폼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1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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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전용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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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프리미엄 도서 브랜드 ‘키즈 스콜레’ 독점 제공

■ ‘1% 독서법’으로 유명한 도서 전집 ‘키즈 스콜레’ … U+아이들나라서 독점 서비스

■ 오는 20일 73편의 콘텐츠 공개 … 매월 순차적으로 총 6개 전집, 294편 제공 예정

■ “100일 동안 100권을” … 우리 아이 독서 습관 기르기 ‘백백 프로젝트’ 캠패인도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www.uplus.co.kr)는 IPTV 최초의 영유아 전용 플랫폼 ‘U+아이들나라’에서 독서 육아법으로 유명한 프리미엄 도서 브랜드 ‘키즈 스콜레(Kids’ Schole)’ 콘텐츠를 독점 출시한다고 19일(화) 밝혔다.

키즈 스콜레는 ‘1% 학부모들만 알고 있는 독점 전용 플랫폼 교육 노하우를 99% 학부모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슬로건 아래 학부모들 사이에서 ‘1% 독서법’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도서 전집 콘텐츠다.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영유아 교육 브랜드 시장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U+아이들나라에서는 키즈 스콜레를 ‘책 읽어주는 TV’를 통해 서비스한다. ‘책 읽어주는 TV’는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인기도서 작품들을 구연동화 선생님과 읽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키즈 스콜레 콘텐츠는 오는 20일 73편 공개를 시작으로 총 6개 전집, 294편의 콘텐츠가 매월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1% 과학영재의 비법 ‘사이언스 메이커’ ▲국내 최초 그림책 테라피 프로그램 ‘STEPS’ ▲좋아하는 것으로 미래를 만들어 가는 ‘메이크 마이 스토리’ ▲천천히 읽고 생각이 쑥쑥! ‘발밤발밤 옛이야기’ ▲자연을 커넥츠하다! ‘야호, 자연아!’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행복 ‘마마파파 세계명작’ 등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총 1,700여편의 도서를 ‘책 읽어주는 TV’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키즈 스콜레 뿐만 아니라 백희나 작가의 동화책 ‘알사탕’ 같은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그림책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홈스쿨링 열풍으로 U+아이들나라에서도 교육 콘텐츠 이용률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책 읽어주는 TV’는 올해 상반기 콘텐츠 이용 건수가 지난해 같은 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키즈 스콜레 협업으로 콘텐츠 다양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키즈 스콜레 콘텐츠 출시를 맞이해 오는 22일부터 아이들의 독서 습관을 꾸준히 길러 주기 위한 캠페인을 운영한다. 100일동안 100권의 책 읽어주는 TV 콘텐츠를 시청하고 워크북 활동을 하는 ‘백백 프로젝트’다.

참가자들은 총 100편의 키즈 스콜레 워크북를 제공받으며, 아이와 하루 한 편의 콘텐츠 감상 및 독후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또 매주 활동 인증을 남긴 고객에게는 키즈 스콜레 소전집 세트 등의 경품도 받을 수 있다. 키즈 스콜레 워크북은 11월부터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서 U+아이들나라를 체험한 고객들에게도 제공된다.

문현일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사업담당은 “U+아이들나라와 학부모 선호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 ‘키즈 스콜레’가 만나 상호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콘텐츠 협업을 넘어 놀이펜 연동이나 상호작용이 가능한 콘텐츠 제작 등 아이들의 체험형 학습을 돕기 위해 다채로운 방안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칸타(Kantar)에 따르면 'U+아이들나라'는 국내 키즈 서비스 부문에서 4년 연속 고객 만족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U+아이들나라는 2017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인성·창의·지성 교육에 유익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2018년 AR, AI 기술 기반으로 재미있게 놀면서 생각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미디어 서비스로 발전했으며, 2019년에는 AI 진단과 전문가 추천을 통해 콘텐츠를 시청하는 수준 및 성향별 맞춤교육 서비스로 거듭났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U+아이들나라 4.0은 집에서도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고, 전문가와 함께 영상과 책으로 입체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한 홈스쿨링 특화 서비스로 진화했다.

”구글·아마존·페북·애플 착각 말라" 기업분할 근거 만든 美하원

미국 하원 반독점소위원회가 구글·아마존·페이스북·애플(GAFA)에 대해 "독점적 지배력을 남용했다"고 결론 내렸다. 소위는 6일(현지시각) 1년 4개월간의 독점 조사 결과 보고서를 최종 발표했다.

무슨 일이야?

GAFA 시장 독점 문제에 대한 종합판 보고서가 나왔다.

· 반독점 소위는 지난해 6월부터 플랫폼 기업의 반(反)독점법 위반 의혹을 집중 조사했다. 검토된 자료만 130만건. 지난 7월엔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제프 베조스(아마존), 순다 피차이(구글), 팀 쿡(애플) 대표를 불러 청문회도 실시했다.
· 449쪽 분량의 보고서엔 GAFA의 독점력을 검증한 결과와 함께 "반독점법을 개정해 이들 기업을 제어해야 한다"는 제안을 담았다.

왜 중요해?

코로나19 이후 더욱 강해진 전세계 빅테크 기업의 독주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 의회가 실제 반독점법 개정까지 완료할 경우, 플랫폼 규제의 새로운 레짐(규범 체계)이 시작된다. 일찌감치 반독점 규제에 나선 유럽에 이어 미 하원이 조사에 나서면서 각국의 공정경쟁 당국과 정보산업(IT) 기업들은 이번 조사결과를 주목해왔다. 한국도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카카오·쿠팡 등 플랫폼 기업을 규제할 법 제정에 나선 상태다.

· 보고서는 기업 분할의 근거가 될 법한 내용을 담았다. 최종 보고서에 반대한 켄 벅(공화당) 의원은 로이터에 "보고서 뒤에 감춰진 메시지는 빅 테크 기업을 해체하라는 요구"라고 지적했다.
· 뉴욕타임스는 "20년 전 마이크로소프트의 반독점법 위반 재판 이후 의회의 가장 공격적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전 연방거래위원장(FTC) 윌리엄 코바치치는 "이번 보고서가 1970년대 이래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에서 뭘 제안했는데?

보고서는 "독점 금지법을 개정해 소비자뿐 아니라 근로자·기업가·개방시장·공정경제 그리고 민주적 이상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거대 기술기업이 사회에 분명한 혜택을 줬지만, 이들의 지배력은 상당한 대가를 치르게 한다"며 혜택보단 대가에 주목했다.

· 핵심은 '기업 분할' 명령의 기준을 제시했단 점이다. 보고서는 '기술 기업이 인접 비지니스(adjacent business)에 진입하거나 경쟁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은행지주회사법(대형 은행이 보험사·부동산 회사 등을 인수하지 못하도록 막은 법)처럼 플랫폼 기업의 인접 산업 진출을 막자는 의미다. 경제매체 CNBC는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구글은 유튜브를, 애플은 앱스토어 운영을 다른 회사로 분리해야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빅 테크 기업의 인수합병도 어려워진다. 그간 미연방거래위원회(FTC)와 법무부(DOJ) 등 규제 당국이 합병의 문제점 증명해야 했다면, 이 보고서에선 '합병이 문제없다는 점을 기업이 입증해야 한다'고 했다. 보고서는 "합병 당사자의 거래가 공익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없다면, 지배적 플랫폼의 모든 인수는 반경쟁적인 행위로 봐야 한다"고 명시했다.
· 타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사용자가 데이터를 옮기고, 여러 서비스를 연결해 쓸 수 있도록 요구했다. 가령 소비자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을 스냅챗으로도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단 얘기다. 나날이 커지는 플랫폼의 독점적 네트워크 효과를 깨기 위한 조치다.
· 그밖에 ▶플랫폼이 독점 전용 플랫폼 규칙을 바꿔 제3자와 불공정하게 경쟁하는 것을 제한 ▶자사 제품 우대 및 타사 서비스 선택 방해 금지 ▶인수합병 시 규제당국 권한 강화 ▶소비자 집단소송 인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미국 하원 독점 보고서 주요 내용과 GAFA의 반박.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미국 하원 독점 보고서 주요 내용과 GAFA의 반박. 그래픽=김영옥 기자 [email protected]

드러난 GAFA의 반칙

이번 보고서는 또 GAFA의 반칙 근거를 조목조목 꼬집었다. "자신들이 법위에 있다고 여긴다"고도 지적했다.

① 구글 :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로 검색-광고-모바일을 연동 독점하는 생태계를 구축했다. 검색결과에 자사 콘텐트를 상위에 노출해 익스피디아(여행), 옐프(레스토랑추천) 등 경쟁 서비스를 배제했다.
② 페이스북 : 경쟁사에 서비스 카피캣을 내놓고, 인수합병 혹은 경쟁사 죽이기 전략을 썼다. 인스타그램·왓츠앱 인수로 경쟁 시장을 왜곡했다.
③ 아마존 :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직접 만든 PB제품을 판매하는 이중 플레이를 했다. 다른 판매자의 데이터를 부당하게 수집했고, 경쟁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에게 벌칙을 부과하거나 품절 표시를 띄워 보복했다.
④ 애플 : 앱스토어로 앱 배포 독점권을 행사. 과도한 수수료(30%)를 매기고, 자사의 앱과 서비스를 우선 노출하거나 경쟁회사를 앱스토어에서 배제했다.

GAFA의 항변

4개 회사 모두 반독점 소위 보고서에 공식 성명을 내고 반발했다.

· 구글은 "독점 금지법의 목표는 상업적 경쟁자를 돕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를 보호에 있다"며 "국민은 의회가 구글의 무료 서비스를 공격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 페이스북은 "인수합병은 산업의 일부일 뿐이고 사람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성명을 냈다.
· 아마존은 "모든 성공이 반 경쟁적 행동의 결과는 아니다"라며 "잘못된 규제는 소비자 선택권을 좁히고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뿐"이라고 했다.
· 애플은 "앱스토어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고, 개발자는 생태계의 주요 수혜자"라며 "보고서 결론에 강하게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하원 반독점 소위원회는 1년 4개월간의 조사 끝에 GAFA가 시장 독점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결론을 담은 보고서를 냈다.

미국 하원 반독점 소위원회는 1년 4개월간의 조사 끝에 GAFA가 시장 독점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결론을 담은 보고서를 냈다.

이번 하원 보고서는 민주당이 주도한 다수 보고서(Majority report)다. 공화당 의원들은 서명을 거부했다. 실제 반독점법 개정까지 되려면 11월 대선 결과가 중요하다.

· 대선에서 민주당 승리시, 법 개정은 급속도로 진행될 전망. 프라밀라 자야팔(민주당) 의원은 "내년 하원에서 법안을 통과시키고 서명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 켄 벅(공화당) 의원은 '제3의 길'이란 대안 보고서를 발표하며 "규제기구의 권한 확대 등 보고서의 일부 내용은 찬성하지만, 급진적 권장 사항이 미칠 영향을 우려한다"고 했다. 짐 조던(공화당) 의원도 별도의 보고서를 낼 계획.
· 당장 규제 당국은 보고서로 밝혀진 내용을 조사할 방침이다. 워싱턴포스트는 "하원의 조사결과는 상당한 법적 무게를 지니며 규제기관의 빅 테크 조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왜냐면 ] 배달 독점의 뻔한 그늘 / 구교현

배달업계 공룡이 등장할까.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달의민족’을 인수합병한다는 발표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스타트업 성공신화, 민족 마케팅에 대한 실망과 더불어 이번 인수로 배달앱 시장의 99%가 한몸이 된다는 사실에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일은 공유경제 내세우는 현 정부가 플랫폼 독점에 어떤 입장인지를 확인해볼 수 있는 사건이 됐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지난해 12월 배달의민족 인수합병에 대해 한 단계 도약이라 평가했다. 배달의민족이 독점 전용 플랫폼 상인들에게 수수료를 올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걸 직접 전하기도 했다. 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는 ‘라이더’ 보호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상인과 라이더들의 입장에선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 지금도 횡포가 심하기 때문이다.

상인들이 반발하는 이유는 배달 독점은 수수료와 광고비 인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소상공인연합회의 2018년 조사에 따르면 상인들은 배달앱 관련 비용으로 월평균 83만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 상단노출을 위해선 광고비를 더 많이 지출해야 한다. 여기에 응답 업체의 절반 이상이 할인·반품·배송 등에 대한 서면 기준조차 없다고 응답했다. 전용단말기 이용을 강제하거나, 가맹점이 자체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판매목표를 강제하고 이를 이행하지 못하면 불이익을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독점이 된다면 상황은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라이더도 위험에 처해 있다. 라이더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다. 근로자라면 의무적으로 서면계약서 써야 하고 최저임금과 각종 수당에 휴게시간, 4대 보험, 퇴직금 등 기본적인 근무조건의 보장을 받는다. 근무조건도 함부로 ‘불이익 변경’ 될 수 없으며, 직장 갑질에 대해서도 구제절차가 있다. 여차하면 노동청에 신고할 수도 있다. 그런데 라이더는 이런 권리가 단 하나도 없다. 라이더는 법적으로 개인사업자 신분이다. 플랫폼과 라이더가 사업자 대 사업자 관계로 계약을 독점 전용 플랫폼 맺는 것이다. 하지만 라이더는 일반적인 사업자와도 처지가 완전히 다르다. 플랫폼이 배차하는 콜을 잡아야만 돈을 벌 수 있으므로 밥 먹을 때도, 화장실을 가서도, 심지어 운전 중에도 핸드폰을 들여다봐야 한다.

플랫폼이 횡포를 부려도 울며 겨자 먹기로 버텨야 한다. 플랫폼이 접속을 차단하면 일을 할 수 없고, 접속시간 지각을 이유로 벌금을 떼면 떼일 수밖에 없다. 모든 라이더에게 콜이 공정하게 배차되는지, 특정한 라이더들이 콜을 독점하고 있는 건 아닌지, 배차 알고리즘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라이더는 알 수 없다. 라이더는 플랫폼에 완전히 종속돼 있는 것이다.

배달의민족은 최근 6개월 사이 최소 8차례 이상 라이더 근무조건을 바꿨다.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7월 ‘배민 커넥트’라는 이름으로 신규 라이더를 대거 모집해 이들에게만 기존 라이더에 비해 최대 2배 이상 높은 배달료를 지급하고, 기존 라이더에 비해 콜까지 먼저 볼 수 있도록 우대했다. 배달의민족이 하반기 시작한 물류배송은 커넥트에게만 전담 자격을 부여했다. 기존 라이더들에게 부과하던 건당 200원의 배차중개수수료도 면제했다. 라이더들을 물갈이하고 싶었던 걸까. 라이더들은 해고통보보다 더 잔인했다고 말한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배달료를 매일 변동시키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라이더들은 자신의 한달 수입을 예측할 수도 없을 만큼 불안정한 상태에서 일하게 된 것이다. 올해부턴 근무계약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1개월로 줄여버렸고, 다음달부턴 근무시간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부터 바뀐 계약서에는 사측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사유가 늘어나기도 했다. 그리고 설 연휴 1주 전 배달료 삭감을 통보했다. 계약서에는 배달료 체계를 바꾸려면 한달 전 통보해야 한다고 적혀 있지만, 배달의민족은 불과 10일 앞두고 이를 통보한 것이다. 앞으로 또 무엇이 바뀔지 알 수 없다. 이 모든 변화의 결과, 라이더는 회사 눈치를 더 심하게 보게 됐다. 배달료가 어떻게 될지 모르고, 잘못 보이면 재계약이 안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라이더의 권리 보호를 위한 사실상 유일한 정부의 가이드라인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특수고용노동자 보호지침이다. 이 지침은 일방적인 손해배상책임 설정, 일방적인 중요 계약사항 독점 전용 플랫폼 변경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손해배상책임은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계산하여 산정한 금액으로 강제하는 것만을 금지한다. 계약사항의 불이익 변경도 계약기간 갱신 때는 가능하다. 라이더의 현실을 볼 때 공정거래위 지침은 무용지물에 가깝다.

라이더를 고용한 배달중개회사들은 아직 독점상태는 아니다. 그러나 이들은 배달의민족과 같은 배달앱 기업의 정책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주문량, 수수료, 배달시간, 기타 서비스 등은 배달앱의 경영전략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라이더 수를 대거 키웠다. 배민 커넥트 등록자 수만 2만명에 육박하는 상태다. 배달중개회사 독점 전용 플랫폼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다. 배달의민족의 시장지배력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배달의민족 인수합병은 배달업계 전반의 독점화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혁신을 가로막지 말라는 주장이 있다. 배달의민족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혁신을 이룰 수 있는데 왜 발목을 잡는가라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그 혁신에서 라이더와 상인들은 배제돼왔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에겐 상생을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 상인들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물리지 않고도, 라이더를 헐값에 속도경쟁을 시키지 않는 혁신적인 배달플랫폼 기업이 등장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혁신이 독점으로 가로막혀서는 안 된다. 공정거래위와 정부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

LGU+, 프리미엄 도서 브랜드 '키즈 스콜레' 독점 제공

도서 전집 '키즈 스콜레', U+아이들나라서 독점 서비스 오는 20일 73편의 콘텐츠 공개 매월 순차적으로 총 6개 전집, 294편 제공 예정

시장경제 포럼

LG유플러스는 영유아 전용 플랫폼 ‘U+아이들나라’에서 독서 육아법으로 유명한 프리미엄 도서 브랜드 ‘키즈 스콜레(Kids’ Schole)’ 콘텐츠를 독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키즈 스콜레는 ‘1% 학부모들만 알고 있는 교육 노하우를 99% 학부모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슬로건 아래 학부모들 사이에서 ‘1% 독서법’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도서 전집 콘텐츠다.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영유아 교육 브랜드 시장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U+아이들나라에서는 키즈 스콜레를 ‘책 읽어주는 TV’를 통해 서비스한다. 책 읽어주는 TV는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인기도서 작품들을 구연동화 선생님과 읽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키즈 스콜레 콘텐츠는 오는 20일 73편 공개를 시작으로 총 6개 전집, 294편의 콘텐츠가 매월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준비된 콘텐츠는 ▲1% 과학영재의 비법 ‘사이언스 메이커’ ▲국내 최초 그림책 테라피 프로그램 ‘STEPS’ ▲좋아하는 것으로 미래를 만들어 가는 ‘메이크 마이 스토리’ ▲천천히 읽고 생각이 쑥쑥! ‘발밤발밤 옛이야기’ ▲자연을 커넥츠하다! ‘야호, 자연아!’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행복 ‘마마파파 세계명작’ 등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총 1700여편의 도서를 책 읽어주는 TV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키즈 스콜레 뿐만 아니라 백희나 작가의 동화책 ‘알사탕’ 같은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그림책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홈스쿨링 열풍으로 U+아이들나라에서도 교육 콘텐츠 이용률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책 읽어주는 TV’는 올해 상반기 콘텐츠 이용 건수가 지난해 같은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 키즈 스콜레 협업으로 콘텐츠 다양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키즈 스콜레 콘텐츠 출시를 맞이해 오는 22일부터 아이들의 독서 습관을 꾸준히 길러 주기 위한 캠페인을 운영한다. 100일 동안 100권의 책 읽어주는 TV 콘텐츠를 시청하고 워크북 활동을 하는 ‘백백 프로젝트’다.

참가자들은 총 100편의 키즈 스콜레 워크북를 제공받으며 아이와 하루 한 편의 콘텐츠 감상 및 독후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또 매주 활동 인증을 남긴 고객에게는 키즈 스콜레 소전집 세트 등의 경품도 받을 수 있다. 키즈 스콜레 워크북은 11월부터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서 U+아이들나라를 체험한 고객들에게도 제공된다.

문현일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사업담당은 “U+아이들나라와 학부모 선호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 키즈 스콜레가 만나 상호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콘텐츠 협업을 넘어 놀이펜 연동이나 상호작용이 가능한 콘텐츠 제작 등 아이들의 체험형 학습을 돕기 위해 다채로운 방안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칸타(Kantar)에 따르면 U+아이들나라는 국내 키즈 서비스 부문에서 4년 연속 고객 만족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U+아이들나라는 2017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인성·창의·지성 교육에 유익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2018년 AR, AI 기술 기반으로 재미있게 놀면서 생각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미디어 서비스로 발전했으며, 2019년에는 AI 진단과 전문가 추천을 통해 콘텐츠를 시청하는 수준 및 성향별 맞춤교육 서비스로 거듭났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U+아이들나라 4.0은 집에서도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고, 전문가와 함께 영상과 책으로 입체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한 홈스쿨링 특화 서비스로 독점 전용 플랫폼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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